피부 화장이 들뜨는 것 같아 파운데이션 브러쉬를 구매했습니다. 다이소에 방문에서 가장 예쁜 브러쉬로 구매했습니다. 정확한 명칭은 디즈니 파운데이션용 브러쉬(핑크)입니다. 가격은 2000원입니다. 별로면 버리면 되지라는 생각으로 구매했는데 크기도 적당하고 발림성도 좋아서 일단은 리뷰를 시작합니다. 다이소를 가면 수많은 파운데이션 브러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사실 가격이 비쌀수록 더 좋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제가 봤을 때는 납작 브러쉬가 왠지모르게 잘 발릴 것 같아서 납작 브러쉬 위주로 살펴봤습니다.
그 중에 눈에 띈 제품이 디즈니 파운데이션용 브러쉬입니다. 뒷면을 보면 거의 다 일본어로 되어있고, 설명은 이게 끝입니다. 리뷰도 검색해보니 살펴볼 수 없고 그냥 예뻐서 구매했습니다. 2000원치고는 그립감도 좋고, 가지고 다닐 일은 없겠지만 휴대성도 있습니다. 좀 더 얇게 펴 바르기 위해서 구매했는데 가격 대비 만족입니다.
무엇보다 단 돈 2000원이라는 가격이 제일 만족입니다. 품번은 913150877입니다. 개인적으로 오늘 써본 결과 첫 파운데이션 브러쉬치고는 괜찮습니다. 붓자국이 남는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겠지만 손으로 두들겨 주면 되니 괜찮습니다. 확실히 스펀지로는 물광 피부 연출이 가능한 반면 브러쉬는 매끈한 피부 표현하는데 좋습니다. 들뜸정도는 오늘 퇴근하고 거울을 봐야 알겠지만, 피부표현은 좋습니다.
뷰티블로거는 아니니 얼굴 대신 손등 테스트 장면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초반이라 양을 조금 발랐더니 아직 브러쉬 길이 안들어져 어색하지만 최대한 얇게 바르는데는 브러쉬만한 도구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화장품 도구가 늘어갑니다. 점점 더 비싸고 좋은 브러쉬를 찾게 될 그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화장품 도구를 처음 구매하시는 분들은 저처럼 다이소에서 실험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벌써 다이소에서만 브러쉬를 3개째 구매했습니다. 모두 만족스러웠는데 제일 만족 스러웠던 건 스펀지와 섀도우 브러쉬입니다. 가격도 좋고, 기능도 나쁘지 않습니다. 오랜만에 가니 봄 에디션이라고 예쁜 디자인의 화장품 도구도 많이 나왔던데 디즈니 파운데이션용 브러쉬 (핑크)도 이 중 하나입니다. 일반 브러쉬도 성능은 비슷할 것 같아서 이 디자인을 골랐는데 볼때마다 귀엽고, 잡을 때마다 화장하고 싶어지는 것이 아주 잘 구매한 듯 싶습니다. 다이소 브러쉬가 너무 저렴해서 구매하기 망설여지셨던 분들은 한 번 구매하는 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특히 처음부터 만원 짜리 브러쉬를 사서 실망하는 것보다는 저렴한 걸로 시도를 한 다음 점차 비싼 단계로 나아가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2000원이다보니 붓자극과 약간의 피부 자극이 있을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고 구매하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