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설렜다. 그것도 서문만 보고나서 말이다. 처음에 전쟁의 기술 책이 도착하고 두꺼워서 '아, 이건 매일 5장씩만 읽어야 겠다'하고 다짐. 그리고 오늘 딱 서문만 리뷰해본다.
누구나 더 평화롭고 생산적인 인생을 누리고 싶어한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전략이다. '아 나는 전략같은 건 필요없는데..'라고 무시하는 순간 인생은 끝없는 혼란과 패배로 얼룩질테니 집중하길.
딱 6가지 원칙만 알면된다. 시대를 초월한 지혜의 정수를 알 수 있을 것이다.
1.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라(감정으로 덧칠하지 마라)
두려움은 적을 과대 평가하여 지나치게 수비적인 행동으로 이끈다.
분노나 초조함은 선택의 폭을 좁히는 경솔한 행동을 부른다.
사랑과 애정은 외관상 자기 편인 사람들이 저지르는 배신적인 책략에 취약하게 만든다.
감정적인 대응을 자제하면 할수록 감정을 다른 것으로 보완하면 할 수록 이상에 더욱 가까워질 것이다.
2. 행동을 보고 사람을 판단하라.
사람들이 스스로를 어떻게 말하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사람들은 제멋대로 지껄이게 마련이다. 그들이 지금껏 무엇을 이뤘는지를 살펴보라. 행위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 법이다. 이러한 논리를 자신에게도 적용해야 한다.
3. 당신 자신의 무기에 의존하라.
정복하느냐 마느냐는 자기 자신에게 달려있다.
4. 아레스가 아닌 아테나를 숭배하라.
전쟁에서 당신의 관심사는 폭력이나 자원의 손실이 아니라 전쟁이 우리에게 강요하는 합리성, 실용주의 그리고 무혈 승리의 이상이 되어야 한다. 당신의 목적은 지혜와 전투를 무적의 경지에 이르도록 혼합하는 것이다.
5. 높이 올라 전장을 굽어보라
장기적인 목적에 집중하며 전쟁 전반에 대한 계획을 정교하게 짜고 인생의 습관화된 반작용 모드에서 벗어나야 한다.
6. 정신적으로 당신 자신과 전쟁을 벌여라
매일같이 당신은 전투에 직면한다. 이것이야 말로 생존을 위해 투쟁하는 모든 생명체의 현실이다. 그러나 가장 싸우기 힘든 것이 바로 자기 자신과의 전투다. 당신 자신의 약점과 감정, 끝을 내려는 의지 부족 등과 싸우는 일은 언제나 힘겹다. 의심이나 두려움이 생기면 속으로 참는 대신 그것들에 맞서 윽박지르고 전투를 벌여라. 지속적인 훈련을통해서만 승리할 수 있다.
-> 2번이 정말 와닿았다. 말로는 누구나 좋은 말을 한다. 하지만 영광은 행동하는 사람만이 갖는다. 나는 말로만 하고 있진 않은가. 정말 행동하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