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한두달 전에 읽은 책인데 주변에 힘들어 하는 사람이 있어 그 사람에게 위로를 해주고 싶어 다시 꺼내들었습니다. 다시 한 번 더 읽으면서 느낀 건 정말 우리 삶을 해야할 것도, 챙겨야할 것도, 신경써야 할 것도 너무 많은 세상에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만 해도 제 인생, 제 연애, 제 앞날 그리고 제 가족까지 신경써야 할 것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경제적인 독립도 하지 못했는데 연애, 관계는 정말 사치라는 생각이 듭니다. 주변만 해도 그렇습니다. 회사는 하나의 전쟁터입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는 살아남기위해 전쟁터로 향합니다. 퇴근 후에는 또 자기계발을 합니다. 그렇게 열심히 열심히 살아도 잘 풀리지 않는 것이 인생입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말합니다.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이미 가치가 있다고 말입니다. 너무 뻔하지 않냐고요? 글쎄요 저 역시 열심교 신자라 읽고나서도 의문이 들었지만 확실한 것은 리프레쉬가 되었다는 겁니다.
노력해도 보람이 없다면 거꾸로 해보자
노력해도 보람이 없다면 그 이유는 너무 열심히만 하기 때문입니다. 열심히 애쓰는 당신의 모습은 마치 나는 열심히 하지 않으면 가치가 없어라고 스스로 주변에 알리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모두 정말 그러네, 가치가 없네라고 맞장구치며 당신의 존재를 무시해왔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보람을 찾을 수 있을까요? 간단합니다. 너무 열심히 하지 않으면 됩니다. 그 어떤 모습도 존재 가치가 있는 겁니다.
어제 친구가 말했다. 자신이 정신과에 가야할 지도 모르겠다고 요즘 스트레스가 많은 친구에게 제가 해줄 수 있는 말은 멍청하게도 너가 능력이 있어서 그래, 그게 문제가 아닌데도 저는 그 친구에게 그렇게 말할 수 밖에없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말했더라면 이렇게 말했을 겁니다. 너무 노력하지 않아도 괜찮아, 가끔은 흘러가는 데로 둬도 괜찮아, 오늘 하루도 수고 많았어! 그 사람이 이 위로를 어떻게 들을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 상황을 전혀 모르기 떄문입니다. 그렇다고 방치해두기도, 충고하기도 싫기에 이 정도 선에서 노력해보려 합니다.
너무 열심히 하지 않는 비결
타인의 힘을 움직일 수 있는 방법은 오로지 하나. 지나치게 열심히 하지 않는 것입니다. 너무 열심히 하지 않을 때 틈이 생겨납니다. 그리고 그 사이로 새로운 가능성이 들어옵니다. 열심히 하지 않는다는 것은 한길만 고집하지 않고 자신을 둘러싼 환경을 좀 더 여유롭게 보게 해줍니다. 시각이 넓어지는 만큼 가능성도 커빚비낟. 행운이라는 가능성이죠.
기대에 너무 부응하려고 하면 우울증에 걸릴 수 있다. 타인의 기대는 그 사람의 몫이지 내 몫이 아니다. 사실 지금의 나도 가끔 지칠 때도 있다. 나는 실패해도 손해를 봐도 그 자체로 반짝반짝 빛나는 사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집에서의 돈관리는 내가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나밖에 할 수 없고 나만이 할 수있다고 생각하니 가족들이 힘들어한다. 때로는 내가 힘들때 동생이 대신 할 수도 있는일을 굳이 하려고 하니 나도 지치고 가족들도 지칠 때가 많다. 때로는 내가 열심히 하지 않을 때 가족들이 나눠서 나의 일을 함께 할때면 내 스스로도 편해질 때가 있다. 꼭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지말자, 누군가는 나눠주고 믿어주기를 바라고 있을 지도 모를테니 말이다.
하고 싶은 일만 해도 괜찮아
하고 싶지 않은 일은 그만두세요. 그리고 하고 싶은 일만 하면 됩니다. 참으로 단순하지 않습니까! 누군가는 이렇게 말하겠지요 싫어도 해야하는 일도 있습니다. 참고 있는 동안은 나 스스로 나다운 면을 억누르고 있어야 합니다. 나답게 살 수 없는 인생이 제대로 되어갈 리 없습니다. 참기만 하니까 보람도 없고 매일 즐겁지 않은 겁니다. 그러는 사이 자기 자신마저 싫어지게 됩니다. 진심으로 바라는 대로 살아갑시다.
늘 영어공부를 해야한다고 생각했다. 그냥 미래에는 필수이니까. 그런데 이 책을 읽고나서는 다른 생각이 들었다. 그래 내가 하고 싶은 일만 해도 괜찮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내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영어를 잘 하면 좋겠지만, 우선은 내가 하고 싶은 일에 집중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는 회사일, 집에서는 글을 쓰고 싶다. 소설도 쓰고 싶고, 회사에서 느낀 에피소드를 글로 만들고 싶다. 시간이 없다 불평만하지말고, 현실을 외면하고 싶어 잠만 자지 말고 이제는 변화하고 싶다. 열심히 하지 않고 그냥 조금씩 내가 하고자하는 것이 무엇인지 하면서 찾아나가야겠다. 평생 직장인으로 살고 싶지 않은 것만은 분명하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