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브런치쓰다.

브런치 작가되기에 도전하는 이유

이뤘다 2021. 8. 3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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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살기위해서 참가했습니다. 

 

30일 동안 꾸준히 실천해 본 경험이 있나요?

 

시험기간 때 그랬습니다. 끝나는 날짜가 딱 정해져있다보니 그럴 수 있었습니다. 하루에 몇시간을 자든 하루에 몇시간을 공부하든 시험 날짜가 딱 정해져있으니 제가 바꾸고 싶어도 바꿀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그 30일 동안 힘들고 지치고 피곤해도 버틸 수 있었습니다. 이번 30일도 금메달이라는 목표가 있습니다. 제가 실천을 하든 안하든 그 목표한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꾸준히 글을 써야 합니다. 그래서 저에게는 오랜만에 30일 동안 진득히 해야할 목표가 생겼고, 생긴 이상 꼭 이루겠습니다. 

 

없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살면서 누가 강요하지 않는 이상 꾸준히 무언가를 하기엔 어려웠습니다. 특히 어른이 되고 자유를 얻으면서 그랬습니다. 자유가 정말 저에게 큰 가치이지만 그만큼의 책임감이 필요하다는 걸 최근에야 알았습니다. 늘 시간이 부족하다는 핑계로 지속하지 못했었는데 정말 핑계였습니다. 누구는 시간을 쪼개 가면서 원하는 목표를 30일 이상 지속할 때 나는 왜 간절하지 못한 건지, 나는 왜 그들 처럼 못하는 지 자책했었습니다. 성과를 비교했습니다. 이번에는 성과 대신 지속하는 데 초첨을 두려고 합니다. 대신 지속하는 것을 정말 그 누구보다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그러면 결과가 어떻든 후회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있다면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나요?

 

간절한 목표 때문입니다. 장학금을 받기 위해서는 정말 그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오히려 30일이라는 시간이 너무너무 부족해서 울었습니다. 왜 나한테 시간이 이 것 밖에 안남은건지 계속 줄어드는 시간을 보면서 초조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초조하고 불안해하는 시간조차 사치였고 더 집중했습니다. 그때만큼 인생을 더 치밀하게 보낼 수 있을지 생각해봅니다. 다시 그때 만큼 열심히 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정말 후회없이 살고 싶습니다. 저는 그 시기가 오늘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중한 시간과 돈과 용기를 투자해 밀도있는 한달을 보낸 이후, 당신은 어떤 모습일까요?

 

일상을 회복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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