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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받을 용기 :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지음

이뤘다 2017. 3. 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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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받을 용기 :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지음

 


 

 

 

 

미움받을용기, 작년부터 워낙 유명한 책입니다. 뻔한 내용일거라 생각하고 혹은 나는 이미 미움받을 용기를 지녔다는 자만감에 미뤄왔었던 책이기도 합니다. 아직까지도 인기있는 책입니다. 첫 장을 펼치고 읽어내려가는 순간내가 큰 착각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나도 제 스타일인 책입니다. 철학적이고 생각할 수 있고 깨달음을 주는 책입니다.  철학자와 청년이 반박의 반박을 더해 논리성은 물론 인생까지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미움받을용기2도 있던데 곧장 빌려봐야겠습니다.

 

 

 

 

  

 

한 줄 요약

 

간절하게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합니다.

 

 

 

 

기억에 남는 내용 + 나의 에피소드

 

 

첫 번째 밤 < 트라우마를 부정하라 >

 

 

p.45 문제는 '무엇이 있었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해석하느냐' 라고요? 과거가 모든 것을 결정하고 과거를 바꿀 수 없다고 한다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어떤 수단도 써보지 못한 채 주어진 운명을 받아들여야 하네 아마 절망하고 인생을 포기하며 살다가 결국엔 허무주의나 염세주의에 빠지게 되겠지.

 

 

지금 내 모습은 내가 선택한 것들의 결과이다. 바꾸고 싶고, 바뀌고 싶다면 또 선택하며 나아가면 된다. 지금 모습을 바꾸고 싶어도 바뀌지 않는 이유는 잘 생각해보면 간단하다. 내가 지금 모습에도 만족하거나 혹은 나중에라는 생각때문에 미루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계속해서 미루면 뭐가 기다리고 있을까도 간단하다. 적어도 지금보다는 더 안좋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두 번째 밤 <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

 

 

p.101 "만약 자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열등감을 느끼는 것에 불과하다." 정말로 자신 있는 사람은 자랑하지 않아. 열등감이 심하니까 자랑하는 걸세.

자신이 우월하다는 것을 일부러 과시하려고 하네.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누구 하나 나를 인정해주지 않을까 봐 겁이 나거든.

 

 

열등 콤플렉스와 우월 콤플렉스가 의미는 달라도 실상 뿌리는 같다는 이야기에 매우 공감이 갔다. 나 역시도 내 입에서 내 자랑이 대부분을 차지하진 않는지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좀 더 겸손해지고 말을 아끼는 사람이 되고싶다. 누가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내가 나를 알면 그걸로 되었다. 조용히 남의 이야기를

더 들어주는 사람이 되고싶다.

 

 

 

p.104 인생은 타인과의 경쟁이 아니다. 우리는 저마다 달라. 성별, 연령, 지식, 경험, 외모까지 같은 사람은 없다네 다른 사람과 차이가 있다는 것은 나도 순순히 인정해. 하지만 모든 인간은 '같지는 않지만 대등한' 존재일새.

 

 

경쟁은 끝이없다. 경쟁에서 계속 이긴다고 할지라도 경쟁 속에서 이긴 나는 마음이 편할 새가 없었다. 그 다음, 또 그 다음을 대비해야했다. 성공을 거두고도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는 경쟁 속에 살기 때문이다. 정작 제일 무서운 적은 내 자신인지도 모르고 계속해서 타인과의 경쟁만을 해왔다. 타인을 보지 말고 나를 보자. 정말 나 자신에게도 엄격한지 말이다.

 

 

 

 

세 번째 밤 < 타인의 과제를 버려라 >

 

 

p.152 '그 사람'의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해 살지 말라 "내가 나를 위해 내 인생을 살지 않으면, 대체 누가 나를 위해 살아 준단 말인가?" 인정받기를 바란 나머지 '이런 사람이면 좋겠다'는 타인의 기대를 따라 살게 되지. 즉, 진정한 자신을 버리고 타인의 인생을 살게 되는 것이라네.

 

그렇게 타인의 인생을 살게 되면 계속해서 세상의 흐름에 흔들리는 것 같다. 어느 순간 내 길이 아닌데라는 생각과 또 다른 타인의 삶에 맞춰가야 하기 때문이다. 지금 이 순간 부터 나는 내 인생을 살겠다. 흔들리지 않고, 나를 위해 살겠다. 그리고 나 자신에게 더 엄격해지겠다.

 

 

 

p.180 자네 말대로 타인의 기대를 충족시키며 사는 것은 어렵지 않네. 내 인생을 타인에게 맡기면 되니까. 가령 부모가 깔아놓은 레일 위를 달린다,

여기에는 다소 불만을 느낄지언정 길을 헤맬 일은 없지. 하지만 내 갈 길을 스스로 결정하려고 들면 어떨까? '어떻게 살아야 할까?'라는 현실의 벽에 부딪히게 돼.

 

명언이다. 그래서 해메고 벽에 부딪칠 땐 이렇게 생각해야 한다. '아, 나 지금 잘하고 있구나!'라고 말이다.

 

 

 

p.181 타인에게 인정받는 삶을 택할 것인가, 아니면 인정 받지 않아도 되는 자유로운 삶을 선택할 것인가.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쓰면서 사는 인생,

자네 말대로 이정표가 될지도 몰라. 하지만 너무 부자유스러운 삶 아닌가? 그러면 왜 그런 부자유스러운 삶을 택하는 것일까? 자네는 자꾸 인정욕구라고 하는데, 정확하게는 누구에데고 미움을 받고 싶지 않아서 그러는 걸세.

 

p.187 남이 나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리든 마음에 두지 않고, 남이 나를 싫어해도 두려워하지 않고, 인정받지 못한다는 대가를 치르지 않는 한 자신의 뜻대로 살 수 없어.

 

 

 

 

네 번째 밤 < 세계의 중심은 어디에 있는가 >

 

p.236 인간은 '나는 공동체에 유익한 존재다'라고 느끼면 자신의 가치를 실감한다네. 즉 남에게 영향을 미침으로써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고 느끼는 것.  타인으로부터 '좋다'는 평가를 받을 필요없이 자신의 주관에 따라 '나는 다른 사람에게 공헌하고 있다'고 느끼는 것 그러면 비로소 우리는 자신의 가치를 실감하게 된다네.

 

 

-> 누구나 남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고 싶어한다. 나 역시도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남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평생 노력하며 사는 것이 꿈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고 느끼는 것이지 타인으로부터 좋다라는 평가를 받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만족해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행복해야 긍정적인 기운이 주변인에게 퍼져나가는 것이지 내가 불행해서는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 내 행복에 집중하고, 건강한 정신으로 주변인에게 보답해야겠다.

 

 

 

다섯 번째 밤 <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살아간다 >

 

 

p.260 인간은 누구나 '향상되기를 바라는 상태'에 있다. 뒤집어 말하자면, 100점 만점인 인간은 한 사람도 없다는 뜻이다.

 

누구나 자신의 모습에 불만족한 부분이 있다. 우리는 평생 이 부분을 매꾸려고 살아가지만, 그 동안 또 다른 부분이 부족해진다. 이렇게 평생을 산다. 나만 그런 것이 아니다. 100점 만점인 인간은 없다. 내 눈에 보이지 않을 뿐이다. 나 역시 그렇다. 부족한 점 투성이다. 하지만 매꾸려는 노력보다, 남의 좋은 것만을 부러워하지는 않았는지 반성해본다. 그 시간에 나를 좀 더 매꾸려고 했다면 더 나은 시간이 되었을 텐데. 더 이상 나아닌 다른 사람을 보는 데 시간낭비를 하지 않겠다.

 

 

 

 

미움받을 용기
국내도서
저자 : 기시미 이치로(岸見 一郞),고가 후미타케 / 전경아역
출판 : 인플루엔셜 2014.11.17

상세보기

 

 

 

 

 

 

 

 

★★★★★

 

 

 

추천의 말

5점 만점을 주고 싶다. 내 가치관을 쉽게 풀어쓴 책이라 더 그렇다. 인문학 서적을 좋아하시는 분들,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살고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철학적인 내용을 쉽게 풀어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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