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가볼만한곳, 공지천유원지 조각공원 산책
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삼운사 템플스테이가 끝나고 어디를 갈까 고민을 했습니다. 일단 춘천 중앙시장을 먼저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갔습니다. 하지만 너무 일찍 도착해서 그런지 문 연 곳이 별로 없었습니다. 시장에서 먹거리도 먹고, 구경도 하고 싶었는데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두번째로 가볼만한곳을 검색한 결과 공지천 유원지가 나왔습니다. 춘천 중앙시장에서 걸어서 방문할 만큼 가깝다고 하는데, 생각보다는 멀었습니다. 버스로 3정거장 거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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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운사 템플스테이에서 든든히 아침 식사도 했겠다, 산책을 하기 위해 저희는 걸어서 가기로 했습니다. 춘천 중앙시장에서 쭉 직진만 하시면 도착합니다. 신발을 발아픈걸 신어서 그렇지 그것만 아니었다면 걸어서 갈만한 거리입니다.
공치천 조각공원입니다. 조금 걸었다고 당이 떨어져서 저희는 자판기 커피를 한 잔 마시고 가기로 했습니다. 주변에 오리배와 자전거 대여소가 있기 때문에 산책이 힘드신분들은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포스팅할 예정이지만 저희는 자전거는 지겨워서 오리배를 탔습니다.
다시 공지천 유원지인 조각공원입니다. 벤치에 앉아 휴식하는 분들도 많았고, 무엇보다 라이딩 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저희는 이미 여기까지 오느라 많은 힘을 소진했다고 생각해서 공지천 조각공원을 둘러보기전 잠시 휴식을 갖기로 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마시는 자판기 커피입니다. 이제는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사먹는게 습관이 되서인지 자판기는 잘 찾지 않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율무차 300원짜리를 마셨습니다. 동전이 없어서 친구가 사주었습니다. 고마운 친구입니다.
어디서 마실까 고민하던 중 눈만 돌리면 풍경입니다. 저희는 이곳 벤치에서 쉬었다가기로 하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단풍도 잘물들고, 정말 그림같았습니다.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곳입니다. 좀 덜 추웠다면 자전거를 타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저는 율무차를 친구는 음료수를 마셨습니다. 삼운사 템플스테이에서 주신 사탕과 핫브레이크도 까먹으면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바람도 좋고, 새소리도 좋고, 햇살까지 너무 좋았습니다. 조금 더 있다가고 싶었지만, 배가 너무 고픈 나머지 닭갈비를 먹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식당을 찾기 위해서 또 많이 걸어야 되나 걱정을 했으나 우려였습니다. 공지천이 춘천 유원지인만큼 주변에 다양한 즐길거리가 형성되어있었습니다. 주자창은 물론 공중 화장실, 매점, 닭갈비, 커피숍, 자전거대여소, 오리배 등 주변에 먹거리, 즐길거리, 놀거리가 있으니 걱정하시마시고 공지천을 오셔도 될 것 같습니다.
배가 고파 바로 닭갈비집으로 가려했습니다. 그러나 힘들게 왔는데 이대로 가는건 아니다 싶어 저 구를다리에 한 번 가기로 했습니다. 구불구불 거리는 다리인데 멀리서 봐도 신기합니다.
햇살도 따뜻하고, 명상하기 참 좋습니다. 혼자서 춘천여행을 온다면 여기는 꼭 들려봐야할 곳입니다. 생각보다 사람도 많지않고, 한적해서 커피 한 잔 들고 수다떨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그렇게 다리위에서 주변을 감상하던 중 오리배가 보여서 저희는 닭갈비를 먹고, 오리배를 타기로 결정했습니다. 정말 계획없이 춘천여행을 왔는데 이렇게 할 것들이 금방금방 생기는 걸 보면 무계획 여행도 나름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벌써 11월인데, 올해 한 번도 오리배를 타지 못한 것 같아 설레기도 했습니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우선 배를 채우기로 결정합니다. 공지천 조각공원 맞은편에는 우미닭갈비가 하나 있는데 그곳 주변에는 오리배, 자전거 대여소도 함께 있습니다. 그러니 춘천 중앙시장 구경을 마치신 분들 중 다른 일정이 없으시다면 공지천에 오셔서 산책도 하고, 오리배도 타고, 자전거도 타시면서 놀다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저런 야외 테라스 커피숍도 많아서, 분위기 좋게 커피마시기도 매우 좋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는 닭갈비 먹방 후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