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각 18

[욜로월드]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

저는 여행을 좋아했던 사람입니다. 표현을 더 명확히 하자면, 과거에 더 여행을 좋아했던 사람입니다. 지금도 여행을 좋아하긴 합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예전만큼은 아닙니다. 20살 전까지는 정말 여행을 가고싶었습니다. 늘 집, 학교, 학원만을 오가고 가족여행도 잘 안갔던 터라 유럽여행, 국내여행 그냥 어디든 정말 가고 싶었습니다. 대학생이 되면 바로 떠날 줄 알았는데 시간이 충족되니 이번엔 돈이 문제였습니다. 약 9개월간 유럽여행을 준비했습니다. 그래서 모든 돈으로 바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영국, 프랑스, 스위스, 체코, 오스트리아, 그리스, 이탈리아까지 정말 제가 태어나서 가보고 싶었던 곳을 다 다녀왔습니다. 특히 그리스 산토리니는 정말 cf에서도 많이 나오고 제가 계획을 짜는 마지막까지 스페인과 고민했..

[욜로월드] 나는 표출하는 사람입니다.

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저는 표출하는 사람입니다. 좋게 말하면 자신을 표현하는 사람 나쁘게 말하면 관심받는 걸 좋아하는 사람인 관종입니다. 누구나 관종끼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표현하는 방식이 다를 뿐입니다. 저를 살펴보면 말에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아주 위험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입은 닫고 지갑을 열어라라는 말이 있듯이 말입니다. 내가 누구인지 알리고 싶고, 내가 어떤 존재인지 알리고 싶고, 그래서 관심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은건 인간의 욕구중에 하나입니다. 누구는 그것을 표출하지 못해 힘들어하고 누군가는 그걸 표출하면서 주변사람에게 상처를 주곤 합니다. 그걸 자제하고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직까지 저는 성숙되지 못해서 그걸 조절하기 어려운 사회초년생이..

[욜로월드] 나는 왜 일하는가? 나에 대한 고찰

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오늘은 제 삶에 대한 고찰을 몇 자 적어보려고 합니다. 어렸을 적 제 꿈은 어마어마 했습니다. 늘 당당하고, 꿈도 크고 제가 하는 건 다 이루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첫 고비의 시작이 바로 대학교였습니다. 저는 제가 스카이를 정말 당연하게 갈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고, 제 자신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깨달은 점은 노력한다고 다 되는 건 아니구나가 아닌 내가 간절하지 않은 건 얻을 수 없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저는 막연히 스카이가 가고싶었지, 정말 가고싶어서 노력했던 적은 없습니다. 그냥 가야하니깐 가면 좋으니깐 남들도 다 원하니깐 저도 덩달아 원했던 거지 실상 원했던 건 그냥 서울에 있는 4년제 대학이었고, 신문방송학과라는 과를 더 원했습니다. 감사하게도 거..

[욜로월드] 혼자있는 시간의 힘

어제 정말 오랜만에 혼자있는 시간을 가졌다. 사실 집에서는 늘 혼자있는 시간을 갖는다. 여기서 내가 말하는 혼자있는 시간은 오로지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말한다. 집에 있을 때는 혼자있어도 늘 정신이 없었다. 방정리를 하고, 옷정리를 하고, 부산스레 계획을 짜고 지우고, 먹고, 자고, 밀려있던 영상들을 보고나면 어느새 출근하는 월요일이 되어있다. 이렇게 정신없는 한주가 한달이 되고 어느새 4개월이 훌쩍 지나있다. 돌이켜보면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은 시간이 되어버린 것 같아 허무하고 공허하다. 내가 꿈꾸던 삶은 이런 것이 아니였다. 퇴근하면 지쳐 쓰러져 자는 삶이 아니었다. 피곤하더라도 자기계발을 하고, 졸린 눈을 비벼가며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소위 커리어우먼이 되고싶었다. 4개월이 지난 나는 여전히 그대..

나의 길을 아는데도 내가 한 눈 파는 이유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 직무를 정말 잘 결정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한다. 하지만 난 여전히 만족하지 못한다. 내 최종 꿈은 직장인이 아니다. 내 스스로 무언가를 만드는 것, 창조하는 것, 내 자체가 브랜드가 되고 CEO가 되는 것이 내 꿈이다. 그 꿈이 확고하고, 구체적인 계획까지 있는데도 나는 연봉이 많은 친구를 부러워하고, 안정적인 직장인을 부러워 한다. 마치 여자친구가 있어도 한 눈을 파는 남자친구가 된 느낌이랄까? 남자친구가 한 눈을 파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여자의 소유관은 나, 한마디로 내 것이 됨을 알았기 때문이란다. 이제 내 여자니까 걱정할 것 없이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는 것이다. 만약 내 여자가 내 것이 아니라고 들때 남자는 눈을 돌리지 않는다. 한 눈을 팔 틈이 없기 때문이다. ..

[욜로월드] 가장 행복한 시간, 오후 2~4시 사이

[욜로월드] 가장 행복한 시간, 오후 2~4시 사이 하루 중 가장 행복한 시간이 있다. 누구나 그런 시간을 가지고 있을까? 나는 오후 2~4시 사이가 가장 좋다. 일단 그 시간에 내 방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너무 좋다. 침대에 누워 그 햇살을 마음껏 받고 있으면 여기가 천국이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햇살을 받으며 세상에서 가장 편한 내 침대에 누워 영화를 보다 잠드는 시간이 너무 좋다.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이다. 내가 왜 이 시간을 좋아하게 되었을까, 고민해봤다. 대학시절 시험기간떄문이었다. 시험기간이면 난 늘 밤낮이 바뀐 생활을 했다. 오전수업을 마치고 집에들어오면 오후12시, 잠깐의 낮잠을 잔 시간이 바로 오후 2~4시였다. 오후 4시에 일어난 나는 그 대로 밤을 새며 시험공부를 ..

[욜로월드] 자만심과 자신감의 차이

[욜로월드] 자만심과 자신감의 차이 자만, 자만심하면 딱 드는 첫 느낌은 부정적이다. 그러나 사전적의미를 살펴보면 이렇다. 자만이란 자신이나 자신과 관련 있는 것을 스스로 자랑하며 뽐냄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보통 너무 잘난 체하고 거들먹거리면 일을 그리치게 됨이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 자만이라는 단어를 꺼낸 이유는 내가 자만심이 가득한 아이라고 느꼈기 때문이다. 너무 긍정적인 성격때문에 지금 해야할 일도 '나중에, 다음에'라고 미뤘던 이유는 자만심에 있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언제든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맞는 말이다. 나는 언제든 다시 시작할 수 있다. 하지만 그 기간이 꽤나 길어지고 있다. 같은 출발선에 있던 친구들은 느리더라도 꾸준히 멈추지않고 전진해서 벌써 저 멀리 도착지점에 가..

[욜로월드] 긍정적인 생각의 장단점

[욜로월드] 긍정적인 생각의 장단점 긍정적인 생각을 가져야 한다. 모든 문제는 받아들이는 태도에 있다고 난 배웠다. 그리고 난 긍정적인 아이다. 이건 엄청난 행운이라고 생각했다. 친구들도 이런 성격의 나를 부러워하고, 나 역시도 별거 아닌 문제로 고통받는 친구들에게 늘 생각의 전환을 바꾸라고 충고했다. 한 예로 한 친구가 블로그 이벤트를 열었다. 300만명이 방문한 기념이란다. 나는 축하한다고 댓글을 달았다. 바로 친구에게서 카카오톡이 왔다. 나는 다시 한 번 축하인사를 전했다. "벌써 300만 이상이 방문한 블로그라니 축하해, 역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친구가 말했다. "그래도 면접 가면 관심 1도 없는 면접관이 대부분이야" 나도 말했다. "네가 좋아하고 네가 그 일을 자랑스러워하면 그걸로 된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