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행을 좋아했던 사람입니다. 표현을 더 명확히 하자면, 과거에 더 여행을 좋아했던 사람입니다. 지금도 여행을 좋아하긴 합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예전만큼은 아닙니다. 20살 전까지는 정말 여행을 가고싶었습니다. 늘 집, 학교, 학원만을 오가고 가족여행도 잘 안갔던 터라 유럽여행, 국내여행 그냥 어디든 정말 가고 싶었습니다. 대학생이 되면 바로 떠날 줄 알았는데 시간이 충족되니 이번엔 돈이 문제였습니다. 약 9개월간 유럽여행을 준비했습니다. 그래서 모든 돈으로 바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영국, 프랑스, 스위스, 체코, 오스트리아, 그리스, 이탈리아까지 정말 제가 태어나서 가보고 싶었던 곳을 다 다녀왔습니다. 특히 그리스 산토리니는 정말 cf에서도 많이 나오고 제가 계획을 짜는 마지막까지 스페인과 고민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