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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8kg] 다이어트 일기 119일차 : SOSO

이뤘다 2017. 8. 31.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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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8kg] 다이어트 일기 119일차 : SOSO

 

오늘 감량 : 0kg

총 감량 : -4.4kg

 

한달 동안 감량 : -7kg

두달 동안 감량 : +1kg

▲세달 동안 감량 : +1.8kg

어제 구매한 노브랜드 초콜렛을 동생에게 다줘버렸다. 생각보다 밀크초콜렛은 너무 달고, 다크초콜렛은 노브랜드 자이언트 초콜렛보다는 별로다. 동생은 좋아하니 다행이다. 내일이면 9월이다. 벌써 9월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다이어트일기를 쓰면서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는 생각보다 유지하기 위해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매일 일기를 쓸 때는 잘 몰랐다. 그런데 한번씩 이렇게 한달리뷰를 하거나 돌아볼때 감량 속도나 감량한 양을 볼때면 정말 안일하게 다이어트를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9월, 10월, 11월, 12월 총 4개월이 남았다. 흘러간 시간은 돌이킬 수 없고, 남은 4개월동안 무엇을 할지, 결정해야 한다. 하고싶은 것이 너무나도 많지만, 선택과 집중을 해야하기에 고민이든다. 다이어트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서 더 걱정이다. 식단만이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데, 요즘 식단마저 지키기가 힘들다. 너무 자만해서 그런건지 아직 식탐을 다스리기가 어려운지 모르겠지만, 식욕은 정말 어렵다. 그래서 선택한 게 단식이었는데 잘할 수 있을지 이제는 두려워진다. 내일까지만 고민해보고 9월부터는 새로운 다이어트 방법을 강구해야겠다.

 

 

 

 

-식단-

 

아침: 비빔국수

점심: X

저녁: 밥, 돈까스, 콩나물국

 

유산소운동으로 1시간 정도 산책했다. 역시 땀이 나진 않았지만, 그래도 운동했다는 느낌에 마음은 편하다. 몸무게는 늘지도 줄지도 않았다. 아무래도 먹은만큼 소화하지 못한 것 같다. 오늘도 꽤 많이 먹어서 몸무게가 늘어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든다. 9월부터는 획기적인 다이어트 방법을 강구해야할 것 같다. 너무 먹고싶은 걸 잘먹고, 운동만 한다고 해서 다이어트가 되진 않는 것 같다. 운동은 역시 부수적이다. 식단이 바뀌어야 다이어트가 된다는 걸 몸소 느끼고 있다. 내일은 1일 1식을 하면서 좀더 지켜봐야겠다

 

 

 

 

-반성-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확실히 실천하고 있는 게 없는 것 같다. 다이어트를 하면서 길을 잃은 느낌이다. 무엇이 우선순위인지 잘 모르겠다. 다이어트일기를 쓰기위해서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건지, 먹고 싶은 건 다 먹는게 행복이다 생각하면서 먹는 것도 그렇고 운동역시 마찬가지다. 밸런스를 찾아야한다. 나에게 맞는게 뭔지, 나의 약점은 뭔지 고민하면서 9월 다이어트 계획을 세워야겠다. 점점 살만찌고 있다. 이러다가는 원상복구되기 쉽상이다. 자극을 크게한번 받아야 정신차릴 것 같은데, 내일 친구를 만나면 한마디해달라고 해야겠다. 심각하다. 다이어트 일기를 쓰면서 나만큼 헐렁한 다이어터는 없을 듯 싶다. 생각해보면 초심때가 가장 강력한 다이어트를 시도해볼 수 있는 순간같다. 그때는 어떻게 일주일 단식을 했는지도 잘 모르겠다. 그때 일기장을 들춰봐야겠다. 내일부터 9월이다. 아니 몇 분 뒤면 9월이다. 9월이라고 드라마틱하게 변화하는 건 없지만, 그래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살 수 있는 전환점이 된다는 건 의미있는 일 같다. 내일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와 많은 대화를 나눠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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