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감량 : 0.7kg
■총 감량 : -5.9kg
▲한달 동안 감량 : -7kg
▲두달 동안 감량 : +1kg
행복한, 금토 일상을 보내고 있다. 어제는 닭볶음탕과 수박그린티를 먹었다. 아이스크림도 먹었다. 좋은 친구와 맛있는 음식을 먹으니 그게 행복이었다. 그래도 늘어난 몸무게를 보니 속은 좀 상한다. 그리고 벌써 주말이 하루밖에 남지 않아 더 슬퍼진다. 그래도 오늘은 푹쉬었다. 잠도 많이자고, 마법에 걸려서 그런지 잠도 많이 오고 먹기도 참 많이 먹었다. 기분 좋은 건 마법이 끝나면 또 다이어트 황금기간이라는 점이다. 이번에는 그 시기를 놓치지 않고 꼭 3kg이상을 빼야겠다. 내일은 정말 과일만 먹고 먹지 말아야겠다. 이틀내내 먹방했더니 배가 너무 부르다. 가벼워져야 할 시간이다.
그래도 오늘은 산책을 했다. 좀 움직이니 기분이 좋다. 비가 오는 건 좀 아쉬웠지만, 주말에 내려서 다행이다. 선선하고 좋다. 요즘 일상의 행복을 느끼는 것 같다. 왜 사람들이 주말을 기다리는지 알 것 같다. 평일에 열심히 활동하고 쉬는 주말은 정말 꿀 맛 같다. 어떤 음식을 먹어도, 몸무게가 조금 늘어도 그냥 쉬는 것 자체로 감사하다. 역시 뭐니뭐니해도 건강이 최고다. 정신건강, 육체건강 건강에 힘쓰며 다이어트해야겠다.
-식단-
아침: 닭곰탕, 밥반공기, 순대, 베스킨라빈스
점심: x
저녁: 짬뽕, 탕수육, 만두, 유자에이드
생각보다 많이 먹었다. 그것보다 문제인건 아침먹고 낮잠을 자서 얼굴이 땡땡 부었다는 사실이다. 역시 사람은 낮에는 활동해야 한다. 잠을 많이자서 저녁에 잠은 안올 것 같다. 내일은 정말 금식해야할 것 같다. 다이어트 일기를 쓰는 지금도 아직도 배가 부르다. 잘때까지 침대 근처에는 가지말아야겠다. 내일 몸무게가 늘어날 것 같다. 갑자기 긴장이 확된다. 역시 다이어터는 평생 긴장하며 살아야하는 가보다. 조금만 긴장을 늦추면 이렇게 살이찐다.
-반성-
뭐든지 적당히가 좋지만, 다이어트는 예외같기도하다. 적당히 하니 적당히빠지고, 쪄서 결국 원상복구 상태다. 다음주 금,일요일 약속인데 이때가지만 이라도 소식하고 절식해야겠다. 일기쓰면 이렇게 안해도 될 반성도 못지킬 약속도 계속 하게 된다. 그래도 일기를 쓰니 다행이다. 쓰지 않았다면 아무 생각없이 먹었을 것 같다. 그래서 나에겐 이 시간이 소중하다. 매일 쓰면서 똑같은 말을 반복하지만, 쓸 때 만큼은 깨어난다. 내일은 금식, 절식, 소식 3개중 하나는 꼭 해야겠다. 비만 안온다면 운동도 하고 싶다. 만약 못하면 오랜만에 요가매트를 펴고 요가를 해야겠다. 이효리씨가 요가를 하는 걸 보니 나도 요가했던 생각이 절로 났다. 일단 시작하는 게힘들지 하고 나면 정말 시원한 게 요가다. 내일 교회다녀와서 꼭 요가로 마무리를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