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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kg] 다이어트 일기 85,86일차 : 몸무게 유지 중

이뤘다 2017. 7. 2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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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kg] 다이어트 일기 85,86일차 : 몸무게 유지 중

 

오늘 감량 : 0kg

총 감량 : -7.1kg

 

한달 동안 감량 : -7kg

두달 동안 감량 : +1kg

어제 회식이 있어서 고기도 많이 먹었는데 오늘 아침 몸무게가 그대로라서 놀랐다. 역시 몸무게는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오늘은 1일 1식을 했다. 친구와 스페인 음식을 먹으러 갔다. 연희동에 있는 작은 스페인을 갔는데 뇨끼도 맛있었고, 빠에야도 정말 맛있었다. 배부를 때까지 안먹으려고 했는데 먹다보니 배불러서 다먹고 좀 걸어야겠다. 그나저다 날씨가 정말 심상치 않다. 그냥 길을 걸을 수 없을 정도로 너무 더웠다. 이럴땐 정말 집에 있는게 답인 것 같다. 입맛도 없고 다이어트 하기 딱 좋은 날씨다. 그냥 가만히 있으면 땀이 절로 난다. 이런날 카페나, 식당안에 피신하거나 집에서 죽은 듯이 있어야 한다. 식당안에 있었을 텐 천국이였는데 조금 걸었다고 탈수증세가 온다. 가방에 물병하나씩 넣고 수시로 마셔줘야 할 듯 하다. 다이어트 할때 물을 자주 마셔주는게 좋다는 데 여름에는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되는 것 같아 좋다.

 

 

 

 

1일 1식이 나한테 딱 맞는 다이어트같다. 일단 위가 소화시킬 분량이 딱 그정도이다. 다만 식탐이 있어서 어려울 뿐이지 1일 1식을 하면 속이 딱 편하다. 될 수 있으면 이것을 지키려고 노력해야겠다. 아침에는 간단한 과일을 먹고, 점심에 일반식을 하는 식으로 다이어트를 이어나가야겠다. 다이어트 일기를 쓰면서 나에게 맞는 다이어트법을 찾아나가고 있다. 일반식보다는 과일,채소가 더 맞는 듯하다. 가볍게 먹고, 위를 쉬게하는게 나에겐 중요하다.


 

 

 

-식단-

 

아침: x

점심: 시금치뇨끼, 빠에야, 상그리아

저녁: 자두2개

 

작은스페인이라는 가게인데 쉐프님이 직접 스페인에서 요리하시던 분이라고 한다. 정말 맛있게 먹었다. 가격대가 좀 높다는 것을 빼면 한달에 한 번 가고 싶은 곳이다. 사진을 열심히 찍었으니 자세한건 내일 리뷰에서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무엇보다 분위기도 너무 좋다. 데이트 장소로도 좋을 듯하다. 스페인 음식은 처음 먹어보는데 향신료 맛도 전혀 안나 거부감없이 누구나 먹을 수 있는 음식같다.

 

 

 

-반성-

 

식사 속도가 빠르다보니 소화시키기가 힘들다. 그래서 생각해낸 방안이 덜어서 먹는 것이다. 내 접시에 덜어놓은 만큼 먹으면 내가 얼마나 먹었는지 이 음식이 얼마나 빨리 사라지는 지 알 수 있다. 내일은 토요일 아무 일정이 없는 온전한 내 시간이다. 저녁에 자두를 먹었는데 참 맛있었다. 내일은 자두로만 한끼를 먹을 예정이다. 그리고 일요일에는 약속이 있으니 그것으로 한끼를 먹으면 끝이다. 90일차가 다가오는데 지난날보다는 살이 빠졌으면 좋겠다. 돌아보면 세번째 달도 많이 먹었던 것 같다. 아니면 몸무게 슬럼프인가, 아직 4일이 남았으니 최선을 다해 감량해봐야겠다. 3개월 다이어트 결과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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