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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신 족발 배달, 도성족발에서 주문해봄!

이뤘다 2018. 12. 17.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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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오랜만에 족발을 배달시켜먹었습니다. 사실 행신 족발하면 최현숙 족발보쌈이 가장 유명한데, 저는 배달비를 받기 시작하면서 딴곳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역시나 배달의 민족 리뷰를 보니 새롭게 뜨는 곳이 있어 한번 주문해봤습니다. 바로 도성족발입니다. 가장 유명한 메뉴가 일반족발과 불족발이 반반씩 섞여있는 반반족발이였고 가격은 35000원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다 떨어졌다고 해서 어쩔수없이 일반 족발 중자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26000원 정도였던걸로 기억업니다. 리뷰약속을 하면 주먹밥 또는 음료수를 선택할 수 있는데 많은 식구분들이 드신다면 주먹밥을, 1~2인이 드시면 음료수를 추천드립니다. 오랜만에 먹는 족발이었는데 그렇게 탄산이 당길 수가 없었습니다. 새벽에라도 편의점에서 콜라를 사먹고 싶었지만 너무 귀찮은 마음에 그냥 잠들었습니다.

 

 

 

 

 

 

구성품은 이렇습니다. 가장 저렴한 일반족발 중자입니다. 족발을 주문하면 막국수, 김치, 굴, 새우젓, 쌈장, 상추쌈, 마늘, 양파, 멜젓, 부추무침, 콩나물국을 주십니다. 여기서 굴과 주먹밥은 서비스입니다. 오랜만에 먹는 족발이었기에 보자마자 너무 기대가 되었습니다. 특히나 막국수를 정말 먹고싶었는데 여기 막국수 괜찮습니다. 살얼음도 동동 보이고 점점 녹여먹는 재미가있습니다.

 

 

 

 

제가 족발을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상추쌈에 족발, 막국수, 마늘, 쌈장까지 모두 넣어먹는 방법입니다. 여기에 부추무침, 굴, 보쌈김치속까지 넣어먹으면 그게 천국입니다. 오랜만에 정말 아무생각없이 계속 먹었는데 오늘 아침 공복 몸무게가 좀 빠져있어서 놀랐습니다. 역시 사람은 먹고싶을 때 먹어줘야합니다. 배가 좀 부른 상태에서 먹었기 때문에 많이 먹지는 못했지만, 도성족발의 푸짐함에 계속 놀랐습니다.

 

 

우선 개인적으로 저는 양파, 마늘, 고추를 정말 좋아합니다. 고기를 먹을 때 이친구들이 없으면 엄청 서운합니다. 도성족발은 처음에 왔을 때 이 세친구가 보이지 않아서 엄청 실망했었습니다. 하지만 상추쌈 아래 숨어있어 감동이 두배였습니다. 여기에 새우젓과 쌈장까지 잘 챙겨주셔서 정말 먹는내내 질리지 않고 끝까지 먹을 수 있었습니다.

 

 
 
 
특이하게 멜젓소스랑, 불매운 족발 소스도 함께주셨는데 감사했습니다. 사실 불족발 소스는 제가 따로 요청드렸었습니다. 반반족발을 주문했는데 친절하게 오늘 불족발은 품절됬다고 일반족발만 남아있다고 하셔서 전화로 불족발 소스라도 살짝쿵 요청드렸었는데 다행히 들어주셨습니다.
 
 
 

 

 

족발의 영록한 색깔만 보더라도 이집 족발 잘하는구나를 판별하는 경지에 올랐습니다. 족발은 콜라겐이다라는 생각으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상추, 깻잎보다 배추를 더 좋아하는데 배추도 주셔서 여기에 정말 야무지게 쌈을 싸먹었습니다.

 

 

 

 

비싼 굴도 듬뿍 주셔서 정말 뭐부터 먹어야 할지 고민했습니다. 아빠가 흥분하지 말고 천천히 먹으라고 해주셔서 차분하게 식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서비스로 주신 주먹밥은 너무 배불러서 결국 손도 대지 못했지만 아마 곧 사라질 겁니다.

 

 

 

 

 

새롭게 주문해 본 곳인데 역시 잘 되는 곳은 이유가 있습니다. 도성족발 주문 고민하셨던 분들은 양도 많고 서비스도 좋으니 주문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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