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어제 동생이 치킨이 먹고 싶다 그래서 행신 가라뫼에 새로오픈한 사나운 치킨에 다녀왔습니다. 사나운 치킨 자리는 예전 명인 만두가 있던 자리입니다. 그래서 안에서 드실 수 있는 자리도 3자리정도 있습니다. 크리스피 치킨 가격이 6900원이고 양념, 간장으로 변경시 1000원이 추가됩니다. 크리스피 치킨 두마리 가격은 13000원입니다. 사실 근처에 시장통닭이 맛이 있긴 한데 닭이 작아서 먹을 것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던 차에 새로운 치킨집이 생겨서 궁금한 마음으로 도전해봤습니다.
새로 오픈한 치킨집이라 그런지 역시 사람이 많았습니다. 저희는 테이크 아웃을 신청했습니다. 테이크 아웃은 전화로 주문하면 8분만에 준비를 해주십니다. 크리스피 치킨 한마리, 양념치킨 한마리를 포장해서 총 14900원이 들었습니다. 정말 저렴한 가격입니다. 근처에 후참이 한마리에 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이정도면 아마 행신에서 가장 저렴한 치킨이지 않을까싶습니다. 워낙 저렴해서 그런지 배달의 민족에 들어가도 딱히 리뷰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진 않습니다.
워낙 저렴해서 그런지 무, 소스도 다 돈을 받습니다. 무, 양념소스, 간장소스, 칠리 스파이스 머스타드 모두 각각 500원입니다. 콜라는 1000원, 2000원이 있습니다. 저희는 딱 치킨만 즐기기로 합니다. 크리스피 맛은 우리가 아는 맛입니다. 아무래도 한번 튀긴걸 다시 튀기는 시스템이기에 육즙이 흘러넘치는 맛은 아니나 확실히 맛있습니다. 가성비가 아주 좋습니다. 양념은 처갓집과 비슷합니다. 맵지도 달지도 않은 감칠맛나는 그맛입니다. 일단 맵지가 않아서 아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마리 치킨하면 호식이 두마리 치킨이 생각났는데, 가격이 너무 올라서 이제는 사나운 치킨으로 갈아탈 듯 싶습니다. 일단 제일 기본인 크리스피 치킨과 양념치킨이 합격했으니 다음에는 간장과 닭똥집도 먹어보고 싶습니다. 깜빡하고 메뉴판을 가져오지 않았는데 메뉴가 굉장히 심플합니다. 사나운치킨 막 오픈해서 먹어볼까 말까 고민하셨던 분들 기본 중의 기본에 가까운 맛이니 고민하시지 말고 드셔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돈이 아깝지 않은 맛입니다. 검색해보니 스노우 치킨도 있습니다. 다음에는 메뉴판을 제대로 찍어와서 리뷰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