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집에 있는 휴일입니다. 휴일은 역시 배달음식, 다이어트 중이지만 일단 시켜놓고 내일 일은 내일 생각하기로 합니다. 정말 먹고싶었던 건 사실 호식이 두마리 치킨인데 생각보다 가격이 너무 오르는 바람에 옥션으로 멕시카나를 주문했습니다. 원래는 멕시카나하면 치토스치킨만 먹었는데 이날은 정말 간장치킨이 너무너무너무 먹고 싶어서 주문했습니다. 옥션 스마트클럽 회원이라 3000원 할인 쿠폰이 있었지만, 옥션은 멕시카나 3000원 쿠폰할인이 되기에 이걸 사용해서 14000원에 구매를 했습니다. 배달비는 없었습니다. 가까운 지점에 있기에 30분 안에 도착했습니다.
멕시카나 간장치킨 구성은 간장치킨 한마리, 치킨무, 코카콜라입니다. 멕시카나에서 후라이드 치킨은 맛있었고 양념치킨은 제스타일이 아니었는데 간장치킨은 과연 어떨지 너무 기대가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먹는 치킨이라 일단 닭다리부터 들었는데, 생각보다 바삭하지 않아서 조금 실망했습니다. 아마 막 튀긴 것이 아니라 조금 시간이 지난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간장양념은 사실 호식이두마리치킨의 간장과 비슷했지만, 호식이가 더 맛있습니다. 호식이의 간장은 짭쪼름하면서 끈덕한 느낌이 있어서 약간 교촌의 허니콤보와 비슷한 느낌이라면 멕시카나의 간장치킨은 조금 더 짠맛에 치중에 있습니다. 그것을 제외하곤 비슷했으나 역시 호식이 간장치킨보단 못했습니다. 이럴거면 교촌치킨을 시켜먹을 걸 약간 후회는 했습니다. 그리고 다짐했습니다. 멕시카나는 치토스 치킨만 주문해야겠다는 확신을 줬다고 생각하며 긍정적으로 먹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보니 맛있게 나왔습니다. 사실 배가 그렇게 고픈건 아니였지만, 뭔가 계속 먹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주문했습니다. 청소를 하고 샤워를 하고 나서 생각하니 이게 거짓 배고픔이란걸 알았지만, 이왕 먹은 것 잘 먹었다고 생각하고 멕시카나 간장치킨은 다음에는 주문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맛이 없는 건 아니고, 타사에 비해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자극적인 맛을 좋아해서 교촌 허니콤보 대신으로 선택해봤는데, 저는 호식이 쪽이 더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이상 멕시카나 간장치킨을 먹어본 솔직후기였습니다. 배달의 민족 답게 주문에 참고가되는 리뷰였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