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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대관령 하늘목장 가이드맵, 걷기부터 양떼목장까지

이뤘다 2017. 12. 31.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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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대관령 하늘목장 가이드맵, 걷기부터 양떼목장까지 후기

 

  

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무계획 강릉여행 중입니다. 하늘목장 첫번째 리뷰(http://yoloworld.tistory.com/335) 에서는 평창 대관령 하늘목장에 가는법, 입장료, 매점 등 정상에 올라가기 전 주변 위치에 대한 리뷰 위주로 작성했었습니다. 하늘목장 두번쨰 리뷰는 본격적으로 트랙터마차를 타고 올라가는 과정을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트랙터마차는 출발하자마자 바로 하늘마루 전망대로 향합니다. 정말 대관령 하늘목장의 하이라이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첫번째 하차를 하는데, 엄마랑 저는 걸어서 내려가기로 결정한 후 구석구석을 트래킹하기 시작했습니다.

 

 

 

솔직히 첫번째 장소가 너무 예뻐서 움직이기가 싫었습니다. 아마 혼자서 왔다면 이곳에서만 한시간을 있었을 것 같습니다. 노래도 듣고, 멍하기 하늘과 초원을 바라보며 뒹굴거리고 싶었지만, 바쁘신 엄마는 이러한 지루함을 한시도 못견디시는지라 따라나설 수 밖에없었습니다.

 

 

 

평창 대관령 하늘목장에 가면 가이드맵을 주십니다.  코스안내가 있는 데 첫번째는 <완벽정복 4시간 코스>입니다. 거의 모든 곳을 걸어다닌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희는 이중 선자령 트레킹코스를 제외하고 걸었더니 2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제 글은 하늘목장 가이드맵을 보시고 보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첫번째 트랙터마차가 정차하는 곳에서 저희는 <너른풍경길>을 따라 10분을 걸었습니다. 그러다보면 33번 <웰컴투동막골 공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여기서 촬영되었다고 합니다.

 

 

 

 

조금 걸었다고 쉬었다갑니다. 물도 먹고, 버스 터미널에서 만원주고 구매한 구이채입니다. 짐도 맡길 수 있어서 가벼운 몸으로 하늘목장에 와서 편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여유는 엄마에게 절대 통하지 않습니다. 딸을 버리고 열심히 등산하러 오신 어머님입니다. 엄마 같이가자는 소리도 깔끔하게 무시해주시고 가던길을 가시는 우리어머님입니다.

 

 

 

 

그래도 저없으면 길을 모르십니다. 자꾸 뒤돌아보셔서 위치를 물어보십니다. 저는 대답해드리고 종종걸음길로 향합니다. 목초지가 정말 크게 구성되어있는데, 젖소들과 인사하는 저를 보시곤, 빨리 내려오라고 재촉하십니다.

 

 

 

 

두번째 하이라이트 장소였던, 숲속여울길입니다. 엄마가 이곳에 도착하시고서야 정착하셨습니다. 연신 사진을 찍으십니다. 마침 가을 시즌이라 단풍이 아주 화려하게 물들었습니다. 등산하시기 정말 좋은 장소 같았습니다. 비수기라 그런지 사람들이 없었지만, 저는 여유롭고 평화로워서 오히려 더 좋았습니다.

 

 

 

트랙터 마차를 타면 보지 못했을 공간들도 걸어서 보니 더 자세하게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급하고 빠르게 구경하는 건 별로 안좋아해서 느긋하고 여유롭게 하늘목장을 구경했습니다.

 

 

 

 

또 다른 포토존입니다. 트랙터마차도 여기서 정차하는지,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으셨습니다. 지도상의 위치로는 10번인 유가공 체험장입니다. 주변에 양떼들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입장시 함께 포함되었던 양떼목장 체험을 하러 내려갑니다. 영수증과 함께 티켓도 줍니다. 이 입장권 및 체험권을 지정장소에 제출해서 먹이와 바꿔야 하니 잃어버리지 않게 보관해주시면됩니다.

 

 

 

 

입장시 구매를 안하셨다면 현장에서도 구입이 가능합니다. 양떼체험 건초구입처는 양떼목장 안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건초는 2000원에 판매합니다. 저는 엄마와 각각 하나씩 들고 양떼목장 체험에 나섰습니다.

 

 

 

 

제 손이 왜이렇게 까맣게 나왔는지는 의문이지만, 아무튼 넉넉하게 건초를 챙겨들고 일단 엄마부터 입장시켜 드립니다. 딸내미는 엄마의 포토그래퍼가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무서워하시는 어머니를 어르고 달래서 입장시켜드립니다. 엄마는 처음에만 무서워 하시더니, 이내 재밌어하셨습니다. 오히려 제가 더 무서워서 혼났습니다. 양들이 정말 영리한게 건초든걸 아는지 가까이 다가옵니다. 그래도 온순해서 그런지 물거나 밀어붙이진 않았습니다.

 

 

 

 

평창 횡계리에 위치한 대관령하늘목장은 자차가 없으면 사실 여행이 힘듭니다. 버스가 다니지 않습니다. 그래서 콜택시 전화번호를 꼭 알고 계셔야합니다. 물론 기다리다보면 택시를 타고 올라오시는 분들의 택시를 잡아 타 내려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혹시나 급하신 분들을 위해 콜택시 전화번호를 올려드립니다. 저희는 횡계버스터미널까지 8200원이 나왔습니다. 왕복으로 거의 16000원 정도 나오신다고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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