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오랜만에 제 생각리뷰를 합니다. 요즘 저는 혼돈 속에 있습니다. 작년은 저에게있어 안식년같은 한해였습니다. 퇴근하면 맛집을 가고 친구와 노는 것이 저의 전부였습니다. 그동안 쉬지 않고 달려온 저에 대한 보상이자 나중에 놀지않기 위한 방법이었습니다. 그렇게 원없이 놀고나서 2019년을 맞이했습니다. 그리고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포토샵, 일러스트를 배우기 시작했고, 유튜브나 스마트스토어 등 하고 싶은 일들이 많아졌습니다. 하고싶은 일들이 많아지면서 머리가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하고싶은 것은 너무나도 많다보니 오히려 포기하는 현상이 생겼습니다. 생업을 포기할 수 없으니 회사는 다니고, 포토샵 일러스트 학원도 빠질 수 없으니 다녔습니다. 겨우 이 두가지를 하는 것만으로도 벅찼습니다. 늘 조금씩 천천히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종일 되뇌이면서도 저에게 남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기 위해서 고민했습니다. 잠시 이야기가 딴 곳으로 새었습니다.
그러다가 스마트 스토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강의도 거금을 주고 듣게 되고 앞으로 어떻게 살지에 대해 저의 해답은 스마트스토어를 시작하자는 것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실행이 되지 않았습니다. 생각보다 한달 돈 천만원 벌기는 당연히 쉬운일이 아니었고, 그전에 사전작업도 제가 직장과 포토샵 학원을 다니면서 배우기에는 무리였습니다. 그러다가 어떤 글 하나를 보게 되었습니다. 돈을 벌려고 하지말고 본인이 잘 할 수 있는 일을 꾸준히 하라. 사실 충격적이었습니다. 진리를 그동안 돈을 벌어야 한다는 이유만으로 잊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계속해서 직장을 선택할때도 다른 일을 선택할떄도 저는 돈을 더 많이 벌수 있는 쪽을 택했습니다. 물론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모두 꾸준히 오래하지 못하면 결국 안하느니만 못한 선택이 됩니다. 제 친구도 얼마전에 이직을했는데 금방 다시 나왔습니다. 이유를 물어보니 자기가 할만한 일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조금 더 시간을 투자해서 자기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이 뭔지, 자기 직무에 잘맞는 일을 선택하기위해 시간을 갖는다고 합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이어트도 만보걷기가 아니라 헬스장, 혹은 격한 운동이었다면 살은 더 빨리 뺄지언정 저는 오래 하지 못했을 겁니다. 만보걷기라는 제가 꾸준히 잘 할 수 있는 운동을 선택하니 살은 조금 더디게 빠지더라도 지금까지 유지해 올 수 있었습니다. 직무도 마찬가지입니다. 돈이 되는 일보다는 제가 오래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모든 것이 비로소 명확해집니다. 저는 회사를 다니면서 콘텐츠를 제작하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일단 일과 연관이 되어있어서 접근하기도 쉽고 워낙 진지한걸 좋아하는 터라 꾸준히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방향을 잡는 것이 중요한데, 드디어 방향을 잡은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