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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노이 자리에 새로 오픈한 카페 제시카(cafe jesica)

이뤘다 2018. 11. 26.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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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서정마을을 지나다니면서 카페노이 정말 자주 갔는데 이번에 카페 제시카가 들어섰습니다. 주인장이 바뀌신 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이전에 카페 노이에서 쓰던 쿠폰은 이제 못 쓰는 것이냐고 여쭤봤더니 음료 전메뉴 1000원으로 마실 수 있게 배려해주셨습니다. 그 이야기는 아래에서 더 자세히 풀도록 하겠습니다.

 

 

 

친구와 명륜진사갈비에서 맛있게 갈비를 먹은 뒤 바로 맞은편에있는 카페 제시카로 향했습니다. 구조는 카페노이와 비슷하나 메뉴가 달라졌습니다. 딱 들어서자마자 느낀건 카페가 아니라 식사를 하는 레스토랑 분위기가 났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브런치 카페로 바뀌었습니다. 딱 들어서면 갤러리 느낌도 납니다. 대리석과 그림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있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확 느낍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이고 브런치 시간은 오전 10시반부터 오후 4시까지입니다. 잘생긴 사장님께서 운영하고 계십니다. 카페노이시절에도 카페 사장님은 잘생기셨는데 왜때문에 카페 사장님들은 다 잘생기신걸까요? 흐뭇한 미소와 함께 카페 제시카를 구경해봅니다.

 

 

 

 

 

예전에 카페노이시절엔 공부하는 도서관 느낌이 많이 났다면, 이제는 아예 레스토랑 느낌이 물씬 납니다. 아마 공부하러 오시는 분들께서는 달라진 분위기에 당황스러움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저도 친구와 들어서는 순간 커피가 아니라 식사를 해야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카운터 옆족에는 레몬물과 종이컵, 유리잔이 놓여있습니다. 행신동에 이렇게 분위기 좋고 예쁜 카페가 별로 없기 때문에 늘 이장소에 올때면 마치 서울에 나와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가끔씩 기분전환하러 와도 좋겠습니다. 특히 브런치 카페다보니 브런치 메뉴가 궁금하긴 합니다.

 

 
 
하지만 이날은 친구와 진지한 대화를 하러 왔기 때문에 음료로 골랐습니다. 아래는 카페제시카 메뉴판입니다. 브런치 메뉴들은 13500원에서 210000원까지 다양합니다. 가격대가 정말 많이 높아졌습니다. 카페 노이시절에는 샌드위치가 6500원정도 였는데 2배 이상 높아진걸 볼 수 있습니다.

 

 

 

사이드 메뉴로 들어간 파니니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기존보다 3000원 가량 올랐습니다. 가격대가 높아진 만큼 연령대도 공부하시는 분들보다는 어른, 성인분들이 더 많았습니다. 밤늦게 까지 있는 테이블은 저희밖에없었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자몽에이드 5500원과 아인슈페너 5700원입니다. 아인슈페너는 진한 에스프레소 위에 크림치즈크림이 올라간 메뉴입니다. 층이 나눠져있는 것이 특징인데, 개인적으로는 섞어마시는 것보다 층 그대로를 즐기는 게 더 맛있었습니다. 달달한 맛과 씁쓸한 맛을 동시에 느끼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저는 이날 카페노이 쿠폰이 있어서 1000원주고 마셨지만, 제돈주고는 다른 메뉴를 선택할 듯 하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아메리카노도 4500원으로 소폭 가격상승되지만, 가끔씩 기분 전환하는데 멀리 나가기는 싫고, 동네에서 놀고 싶을때 가기 좋은 카페제시카입니다.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분위기도 좋아서 앞으로 잘 될 것 같습니다. 브런치 가격대가 삼송 어뮤즈보다 높아서 사실 우려도 됩니다. 과연 그만한 퀄리티가 나올지, 다음 방문할때는 브런치를 먹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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