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가 생각날 때마다 가는 곳 어뮤즈입니다. 삼송역, 고양 스타필드에서 가까운 곳입니다. 버스보다는 차로 이동하는 것이 편합니다. 특히 밤보다는 낮에 가는 것이 좋은데요, 저의 힐링푸드와 힐링장소인 어뮤즈를 공개합니다. 예전에도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 그때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방문했습니다. 오랜만에 방문한 어뮤즈는 , 사장님도 여전하시고 맛도 양도 변하지 않아 기분좋게 다녀왔습니다.
삼송 어뮤즈의 메인 메뉴는 뭐니뭐니해도 브런치입니다. 두가지 스타일의 브런치가 있는데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9900원입니다. 그중에서 제가 애정하는 브런치는 프렌치 스타일입니다. 부드러운 스크램블도 좋고, 달걀물 묻힌 토스트도 좋아해서 부드러운 브런치를 원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또다른 하나는 아메리칸 스타일인데 깔끔한 스타일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프렌치 스타일의 브런치입니다. 샐러드와 그릭 요거트 소시지2개, 베이컨, 토스트 2개, 스크램블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친구와 전 프렌치 스타일 브런치와 감자튀김피자를 주문했습니다. 오후 3시 전에 오시면 아메리카노, 사이다, 콜라 한잔씩이 무료입니다. 저희는 무료 아메리카노 쿠폰이 있어서 사이다 2잔으로 주문을 마쳤습니다.
여전히 사람이 많았습니다. 공휴일 치고는 적당한 편이였지만, 그래도 늘 붐비는 어뮤즈에 대기번호없이 입장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감사합니다. 취준생 시절 친구와 정말 많은 대화를 나누기도 한 곳이고, 그때만큼 여유롭게 보낸 날들도 손꼽아서 인지 갈때마다 그때 생각이 납니다.
누군가 인생의 낙을 묻는다면 좋은사람과 좋은음식을 먹으면서 수다떠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을 만큼 어뮤즈는 정말 좋은 장소를 제공합니다. 특히 창가자리는 정말 얻기 힘든데, 이날은 자리를 잡자마자 한 커플이 떠라는 바람에 운좋게 앉을 수 있었습니다.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브런치를 먹는 기분은 세상 부러울 것이 없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제가 여유를 즐길만큼의 여유가 없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아직 이 이벤트를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어뮤즈를 팔로우하고, 해쉬태그를 달면 매장방문시 아메리카노 무료쿠폰을 또 추첨을 통해 브런치 시식권도 준다고 하니 또 참여해봐야겠습니다. 일산 브런치 맛집은 많지만, 이렇게 주변이 여유로운 곳은 삼송, 동산동밖에 없는 듯 싶습니다. 동산동이 더 유명해지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브런치를 즐기고 있으니 감자튀김 피자가 나왔습니다. 가격은 13900원입니다. 고소하고 느끼한 치즈가 가득하다고 해서 좋아했는데, 생각보다 매콤합니다. 칠리소스보다 조금 더 매콤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다이어트 중이라 제 입맛에는 조금 짰습니다. 그래도 아메리카노나 다른 음식과 곁들여 먹으면 괜찮습니다.
먹기도 편하고, 밑에 피도 얇아서 손으로 집어 먹기도 좋았습니다. 친구도 배가 부르지만, 계속 들어간다며 좋아했습니다. 먹고나서 보니 맥주 안주로 딱입니다. 위에는 감자튀김이 올라가서 바삭함이 있고, 소스들간의 조화도 좋았습니다. 다만 싱겁게 드시는 분들은 조금 짜게 느껴지실 수도 있습니다.
일산 브런치 맛집 어뮤즈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는 와인에 졸인 토마토 샐러드입니다. 정확한 명칭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아마 직원분에게 여쭤보시면 아실 수 있습니다. 내일은 엄마와 함께 가서 저희 힐링 푸드인 와인에 졸인 토마토 샐러드를 주문해보려고 합니다. 이날 총 가격은 23800원이 들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학창시절 이야기도 하고, 놀면서 과거로 돌아간 기분이 들었습니다.
젊을 때 정말 더 많은 곳을 돌아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귀찮다고 방콕 아니면 가까운 곳만 돌아다니는 데 시간을 내서 여행도 더 많이 다니고, 블로그도 더 열심히 운영해봐야겠습니다. 고민만 하지말고, 행동하는 삶을 살아겠습니다. 어뮤즈, 고양 삼송 스타필드에서도 가까우니 꼭 한 번 방문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가성비 브런치로도 유명하니, 일산에 살고 계신 분들께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