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피곤합니다. 몸도 마음도 다 피곤합니다. 요즘들어 계속 잠만 자고 싶고, 자도자도 피곤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의욕적인 일도 하고싶은 일도 해야할 일도 잊고사는 요즘입니다. 해야할 것들이 산더미처럼 쌓였습니다. 사람이 한가지에만 집중에도 그 분야에서 성공할 확률이 높지 않은데 저는 해야할 일, 하고싶은 일 그리고 사랑까지 다 잡으려고 하니 인생이 피곤한가 봅니다. 여기서 무엇에 집중해야할지는 선택의 문제입니다. 감정적으로 말고 이성적으로 생각해봤습니다. 저는 하고싶은 일, 해야할 일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랑이었습니다. 사랑은 제가 바로 서있을 때 따라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선 제가 하고싶은 일입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일은 간단합니다. 저를 표현하는 일입니다. 제 생각, 제 느낌을 표현하고 싶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글과 영상입니다. 글은 소설과 제 생각이 있고, 영상은 제 생각을 영상으로 표현하는 일입니다. 제가 어떤 사람인지 잘 알아야 표현할 수 있습니다. 꼭 인생뿐만아니라, 사랑과 일, 관계 등 다방면으로 풀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그 바탕은 진지함이 될 것입니다. 그러기위해서는 메모를 꾸준히 해야합니다. 제 생각이지만 스쳐서 날아가는 생각이 더 많습니다. 써야지 했던 생각도 시간이 지나면 곧 잘 사라지기 때문에 저에게 있어서 메모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매일 무언가를 써야한다는 사실은 귀찮지만, 계속 쌓아가고 나아지는 모습을 보면 내가 더 행복해지지 않을까싶다. 꼭 돈이 되지 않더라도 나의 20대를 기록하고 30대를 기록하고 그 기록들이 쌓여가고, 나의 시행착오가 쌓여가는 모습을 보고싶다. 그렇게 살고 싶다. 돌아봤을때 추억이 되고 남들이 봤을때 도움이 되는 그런 삶을 살고 싶다.
다음은 해야할 일이다. 나는 식품마케터로 살고있다. 맡고 있는 프랜차이즈 지점이 10개정도 되고, 앞으로 신규 런칭해야 할 프랜차이즈도 있다. 그밖에 기획, 마케팅, 쇼핑몰 상품관리 단가책정, 각종 sns 관리 등 해야할 일들이 산더미다. 직장인이니 당연히 직장에서 성공하고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있다. 그래서 마케팅 공부도 더 하고 싶고 영어공부도 잘해서 더 나은 직장으로 이직도 하고 싶다. 하고싶은 것도 잘하고 싶지만, 해야할 일도 잘하고 싶다. 왜냐하면 이 일을 하면서 나는 돈을 벌고 있고, 일하는 동안도 재미있고 행복하기 때문이다.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나눠써야 한다면 하고싶은일과 해야할 일을 잘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사랑이다. 내가 바라던 사랑은 20대처럼 풋풋한 사랑이었다. 서로가 없으면 죽고 못살고, 행복해 죽으려고 하는 그런 사랑말이다. 하지만 어느새 나는 철이 들어야 했다. 몸과 마음은 20대에 멈춰있는데 다른 사람은 이미 수많은 상처로 마음의 문을 닫고, 딱 필요할 만큼의 사랑을 하고 있다. 그리고 막상 사랑을 시작한 나도 그렇게 살고있다. 하고싶은 일 해야할 일 그리고 사랑까지 챙기기에는 내가 너무 피곤하기 때문이다. 피로사회다. 회복할 틈도 없이 나는 오늘도 달리고 있다. 무엇을 위해 이렇게 달려하는 지 한번쯤 자문해봐야한다. 결국 행복이라는 단어 뒤로 숨어버릴 테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