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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 후 두번째 제주도 여행, 성산일출봉 오랜만이야!

이뤘다 2017. 6. 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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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 후 두번째 제주도 여행, 성산일출봉 오랜만이야!

 

 

섭지코지를 떠나 두번째로 도착한 여행지, 바로 성산일출봉입니다. 엄마가 무려 신혼여행 후 다시 방문한 제주도 여행지 중 유일하게 성산일출봉만 두번째 경험이라고 하셨습니다. 저 역시 고등학교 수학여행 때 성산일출봉을 방문한 후 두번째입니다. 얼마나 바뀌었을지, 아니면 그대로일지 궁금한 마음으로 성산일출봉으로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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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한령 때문에 제주도에 중국인 관광객이 사라졌다고 했지만, 성산일출봉만은 예외였습니다. 유네스코 3관왕을 한만큼 섭지코지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관광객이 많았습니다. 일단 주차할 때가 없어서 힘들었습니다. 다행히 얼른 자리가 나서 무사히 주차를 마치고 관광을 시작했습니다.

 

 

 

-성산일출봉-

 

성산일출봉은 경치가 아름답고, 학술가치가 탁월하여 2007년 세계자연유산 , 2010년 세계지질공원 지정 등 이른바 유네스코 3관왕을 이륙하였습니다. 또한 2011년 세계7대자연관광으로 선정된느데 대한민국 대표명소로 소개된 세계적인 관광지 입니다.

 

 

 

여행 전 간단한 요기를 하기 위해서 핫바를 선택했습니다. 가격은 4000원입니다.

 

 

 

 

저희는 치즈어묵을 선택했습니다.

 

 

 

한라봉 음료수는 내려가는 길에 마셔봐야지 하고 지나쳤는데, 결국 까먹고 못먹었습니다. 아쉽지만, 오렌지 쥬스맛이겠거니 합리화를 해봅니다.

 

 

 

드디어 나온 치즈핫바입니다. 엄마와 한 입씩 서둘러 먹어봅니다.

 

 

 

 

 

슬프게도 치즈는 별로 들어있지 않습니다. 제주도 관광지 길거리 음식은 다 실패하고 돌아와서 아쉬웠습니다.

 

 

-성산일출봉 입장료-

 

핫바의 아쉬움은 뒤로 하고, 성산일출봉을 만나러 갑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원, 청소년 및 군인 1000원, 어린이는 1000원입니다. 저희는 2명이였기에 4000원을 내고, 입장합니다. 주차는 무료였습니다.

 

 

 

 

-성산일출봉 관람시간-

 

매표시간은 오전 7시부터 저녁 7시고, 관람시간은 오전 7시부터 저녁 8시까지 입니다. 입장은 저녁 7시까지만 가능합니다. 성산일출봉으로 일출을 보러 가시는 분들도 블로그를 찾다보니 많았습니다. 저는 수학여행 때 아침에 가봤기 때문에 이번에는 오후에 방문해봤습니다. 그때는 선생님 뒤를 졸졸 따라다니고, 자유시간에 성산일출봉을 만끽했던 기억이 있었는데, 다 커서 다시 방문해도 그때 방문했던 코스를 그대로 가는 저를 보면서 신기했습니다.

 

 

 

그떄와는 달리 돌바닥이 생겼습니다. 수학여행때는 성산일출봉이 무료였는데, 이제는 관광지 보존을 위해서 입장료를 받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관광객은 많고, 자연도 그대로 보존되어있었습니다.

 

 

 

섭지코지가 편안한 평지라면, 성산일출봉은 이제부터 등산의 시작입니다. 어린 시절의 저처럼 똑같이 수학여행을 온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다들 힘들다고 투덜거리자, 위트있는 체육 선생님께서 앞장서시며 "다왔다"를 반복하십니다. 친구들은 거짓말이라며 힘들다고 하지만, 또 열심히 올라갔습니다. 엄마와 저도 체육 선생님의 다왔다는 말을 굳게 믿으며 계속 오르고 또 올라갔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움직여서 그런지 벌써부터 몸이 힘듭니다. 하지만 정상을 보겠다는 일념하나로 계속오릅니다.

 

 

하지만 성산일출봉 정상은 생각보다 별 것 없었습니다. 그때는 다 아름답게 보였는데, 이제 많이 돌아다녀봤다고 왠만한 풍경에는 감흥이 오지 않나봅니다. 그래도 고3때 추억이 생각나면서 언제 또 다시 올지 모르는 성산일출봉을 만끽하는데 시간을 보냈습니다.

 

 

 

 

 

올라가는 건 격하게 힘들었지만, 내려가는 건 쉽습니다.

 

 

 

내려갈 때는 더 많은 사진도 찍었습니다, 학생들과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추억을 남겼습니다. 올라오면서 중국인 부부가 신혼여행을 오셨는데, 너무 부러웠습니다.

 

 

 

고3 수학여행 때도 온 성산일출봉의 비밀장소입니다. 보트를 타는 곳인데, 여기는 아무도 안 내려오려고 해서 친구랑 자유시간이 주어졌을 때 방문했었습니다. 그때도 여기가 천국같다며, 정상보다 더 좋다며 친구랑 수다를 떨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엔 엄마와 함께 내려가보았습니다.

 

 

 

 

위에는 약간씩 변했지만, 이 장소만은 여전히 그대로입니다.

 

 

 

해산물들을 판매하시는 해녀분들입니다. 그때는 학생이라 구경만 했지만, 이번에는 문어 한마리를 먹고 가기로 했습니다.

 

 

 

좋은 풍경과 좋은 엄마 그리고 맛있는 문어가 함께하는 이곳이 천국이었습니다.

 

 

 

보트를 타는 학생들입니다. 저희는 내일 협제제트가 예약되어있어서, 아쉽지만 타보진 않았습니다.

 

 

 

 

구경도 잠시 문어가 나왔습니다.

 

 

 

와사비간장과 초고추장을 번갈아 찍어먹어봅니다. 쫀득쫀득한 식감이 입맛을 돌게 했습니다. 다음에는 아빠와 동생이랑 다같이 와서 먹어보고 싶은 맛입니다.

 

 

 

고3때 그 친구와도 다시 방문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일정으로 떠나는 게 아쉬워 계속 셔터를 눌렀습니다.

 

 

 

 

등산과 힐링 두 가지를 모두 느낄 수 있었던 성산일출봉입니다. 수학여행 이후 두번째 방문이지만, 여전히 아름다웠던 성산일출봉, 세번째 네번째 계속해서 방문을 늘려가면서 더 많은 추억을 남기고 싶습니다. 이번 성산일출봉은 엄마와 문어를 먹으며 바라봤던 바다였습니다. 날씨도 좋고, 깨끗한 우리 문화유산 계속해서 잘 보존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성산일출봉: 064-783-0959 12| 6.41km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일출로 284-12 표받는곳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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