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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색체험, 템플스테이 체험형 후기 2탄

이뤘다 2017. 5. 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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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색체험, 템플스테이 체험형 후기 - 2

 

법륜사 템플스테이 1탄에 이어 본격적인 후기가 시작되는 2탄입니다. 전국 템플스테이는 휴식형 템플스테이와 체험형 템플스테이로 구분됩니다. 저희는 휴식도 좋지만, 108배 등 다양한 체험을 해보고 싶어 체험형 템플스테이를 선택했습니다. 모든 체험은 다 강요하시지 않고, 본인의 선택에 맡기시기 때문에 그 날 컨디션에 맞춰서 선택하시면 됩니다.

 

 

 

 

 

 

-법륜사 체험형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첫째날)-

 

불교 및 사찰소개

소원지작성

저녁공양

타종체험 및 저녁예불

꿈을 찾는 거북이

DREAM 드림 유등띄우기

휴식 및 취짐

 

 

 

 

저희가 묶게 된 305호입니다. 절이라서 조용합니다. 방도 너무 깨끗했습니다. 절에서 주신 옷으로 갈아입고, 10분 정도 휴식을 취한 뒤 저희는 가까운 편의점에서 간식가리를 사기위해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런데 법륜사 근처에는 편의점이 용인농촌테마파크 안에 있었습니다. 물도 마시고 싶고, 아직 시간도 많이 남았기에 저희는 용인 농촌 테마마크로 향했습니다. 법륜사에서는 10분정도 거리밖에 안되는 거리입니다. 둘째날에는 농촌테마파크 산책도 있습니다.

 

 

 

이날은 마침 농촌테마파크 안에서 행사도 열리고 있었습니다. 입장료가 있었지만, 저희는 절에서 주신 옷을 입고 정중히 편의점에만 다녀올 수 있게 허락을 구했습니다. 옆에서 친구가 우리 옷 이상하게 보진 않겠지? 계속 걱정하길래 여기서는 아무 걱정도 고민도 하지말라고 일러주었습니다. 그리고 성공적으로 테마파크에 입성했습니다.

 

 

 

그렇게 가고 싶었던 편의점입니다. 저희는 미에로 화이버와 쫄병스낵 하나를 구매했습니다. 서로 나눠마시면서 한바퀴만 돌고 나가자며 재빨리 구경했습니다.

 

 

 

농촌 테마파크 구경도 짧게 마친 후 드디어 입실 시간이 되었습니다.

 

 

 

- 불교 및 사찰 소개-

 

각자의 이름표를 목에 걸고 불교 및 사찰 소개가 시작되었습니다.

 

 

 

월래는 법륜사를 한바퀴 돌면서 해야하는 설명인데, 갑자기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장소는 여당당으로 바뀌었고, 저희는 총 50여명의 분들과 함께 자리에 앉았습니다.

 

 

 

 

비도 절에서 바라보니 고즈넉하게 보입니다.

 

 

 

 

 

짧은 영상과 설명을 들은 뒤 저희는 절 안으로 향했습니다.

 

 

 

법륜사는 비구니 스님들의 수행정진도량입니다. 여자 스님분들만 살고 계시는 곳입니다. 이 절은 상륜 큰스님께서 서울 승가사 주지를 역임하시던 중 꿈에 관세음보살님이 나타나 현재 법륜사 땅을 보여주시며 "이 곳에서 수행하라"말씀하셨다고 합니다.


 

 

 

절에 들어가 합장하는 법도 배우고, 들어오고 나갈때마다 합장을 했습니다. 모든 것을이 새롭고 처음이라서 무엇을 해도 재미있었습니다.

 

 

 

 

절 안에 있는 법륜사 삼층석탑에 대한 설명도 들었습니다.

 

 

 

 

소원을 빌고 물을 마시면 이루어진다는 물입니다. 1박2일있는동안 2번 마셨습니다. 꼭 소원이 이루워졌으면 좋겠습니다.

 

 

 

 

-저녁공양-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저녁공양시간입니다. 생각보다 많이 움직였는지 배가 많이 고팠습니다. 제가 하고 싶었던 단무지로 설거지를 하는 공양은 아니었고, 뷔페식 공양이었습니다.

 

 

 

이때는 사진을 참 예쁘게 찍었습니다. 자기가 먹고 싶은 만큼 배식을 합시다. 먹을 때는 말을 하지 않으며 먹기 전 간단하게 합장을 하고 먹습니다. 절에 있는 음식 모두 입에 맞았고 다 맛있었습니다. 마음이 편하니 음식도 잘 들어가고 소화도 잘 되었습니다.

 

 

 

 

본인이 먹은 식기는 본인이 설거지를 합니다.

 

 

 

-타종체험 및 저녁예불-

 

저녁공양을 마치고, 모두가 타종체험을 하기 위해 이동했습니다. 팀장님의 짧은 설명을 듣고 2명씩 짝지어 타종을 치기 위해 줄을 섰습니다.

 

 

 

 

 

다음은 저녁예불입니다. 동국대 학생분들은 잘 아시는 지 잘 따라부르셨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열심히 따라부르며 절을 하며 예불을 드렸습니다.

 

 

 

- 108배 및 음악명상-

 

템플스테이 중 가장 좋았던 108배입니다. 처음에 시작 할 때는 언제끝나나하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는데 절을 하면 할 수록 잡생각이 사라지고 제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또 그냥 절만 하는 것이 아니라 영상과 목소리가 나오고 그에 맞춰서 하는 절이기 때문에 템포를 맞추기에도 좋았습니다. 다음날 신기하게 허벅지 안쪽이 당겼습니다. 기분좋은 당김이였습니다. 평소에도 108배를 하면 건강에 좋다고 하니 매일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염주 만들기-

 

친구와 즐겁게 대화하며 만들었던 염주입니다. 어떻게 꿜지는 본인이 선택하는 것이었습니다. 친구는 손가는 데로 넣는 것을 선택했고, 저는 같은 색을 3개씩 넣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다 만들고 다니 친구의 것이 더 예뻤고, 친구의 것보다는 제 앞의 분 것이 더 예뻤습니다. 결론은 노랑색 구슬은 제외하시고 만드는 게 더 예쁩니다. 이걸 미리알았더라면 좋았을 텐데 꽤나 아쉽습니다. 저의 미적 감각을 탓해봅니다.

 

 

 

 

왼쪽이 친구의 것이고, 오른쪽이 제 염주입니다. 그래도 팔에 차니 예쁘기만합니다. 직접만들어서 더 좋은 체험이었습니다. 꿰면서도 다 꿰고 나서고 행복했던 시간, 친구와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DREAM 드림 유등 띄우기-

 

용수각의 용의 기운과 우리의 소망을 연꽃등에 가득 담아 연못에 띄우는 시간입니다. 팀장님께서 연꽃을 다 나눠주시고, 연습으로 잠시 물을 마셨던 곳에서 띄워봅니다.

 

 

 

 

연꽃의 색깔은 시시각각 변합니다. 저희는 조심조심 움직이고, 바라던 소원을 연꽃에 가득 담았습니다.

 

 

 

이제 이 연꽃을 들고 용수각으로 향합니다. 그럼 한 명 한 영 자신의 연꽃을 연못에 띄우는 시간을 가집니다. 스님께서 축언도 해주시고, 또 연꽃을 내려놓으면서 제 바람도 함께 띄워보냈습니다. 사진보다는 직접 눈으로 보는게 더 예뻤던 연꽃입니다.

 

 

 

첫째날의 마무리는 일반인 분들끼리 모여 과일파티를 했습니다. 동국대 학생분들은 교수님과의 시간을 따로 보내시고, 저희는 법륜사에서 마련해주신 과일을 먹으며 서로 어떻게 템플스테이에 오게 되었는지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부부끼리, 연인끼리, 친구끼리, 또는 혼자 등 다양한 분들이 다양한 이유로 오셨습니다. 저는 템플스테이가 제 인생의 버킷리스트였기 떄문에 오게 되었는데, 다른 분들도 관계회복이나, 힘듬을 치유하기 위해 오신분도 계셨습니다. 모두가 각자의 바람을 안고 오신 만큼 법륜사에서 삶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을 안고 가셨길 바래봅니다. 그럼 템플스테이 둘째날은 다음 포스팅에서 또 이어나가겠습니다.

 

 

법륜사 템플스테이 1탄 (여기)

법륜사 템플스테이 2탄 (여기)

법륜사 템플스테이 3탄 (여기)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농촌파크로 126, 법륜사 템플스테이

문의 : 010-6766-8700

이메일 : beomn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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