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만보걷기 다이어트 430일차입니다. 오늘 아침 공복 몸무게는 61.5kg입니다. 어제는 정말 안좋은 음식을 많이 먹었습니다. 아침에는 청국장과 밥을 먹었는데 그 이후가 문제였습니다. 편의점샌드위치와 각종 과자를 먹고 하루종일 누웠있었습니다. 저녁에는 떡볶이와 강정몇개를 먹었습니다. 차라리 먹지를 말걸 후회가 됩니다. 먹고싶었던 음식을 먹었더라면 후회는 없었을텐데 이상하고 별로 당기지도 않은 음식으로 배를 채웠다는 생각에 약간 화도 나고 억울합니다. 아무튼 지나간 일이니 후회대신 앞으로 나아갈 행동에 대해서만 고민해보기로 합니다. 우선 어제는 만보걷기를 채웠습니다. 계속 누워만 있었지만 나름 움직였나봅니다. 그래도 몸무게는 조금만 늘었습니다. 간식류를 식대대신 채웠지만, 워낙 고칼로리 음식이었기에 그렇습니다. 아침도 더부룩하게 시작합니다. 감자탕과 청국장을 먹고 사과 1개와 고구마 반개를 먹었습니다. 지금 배가 터질 것 같고 너무 졸립니다. 점심시간에는 잠을 자야겠습니다.
오늘은 월요일, 학원을 가는날입니다. 이제 학원을 가는 날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매일매일 연습해도 모자른데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들 어찌 그렇게 연애도 하면서 자기계발을 잘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열심히 살고 계시고 자기관리도 잘하시는 분들을 보면 부럽습니다. 저역시 지금 보다 나은 제 자신이 되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쉽지 않습니다. 물론 그위치까지 가신 분들의 노고는 제가 상상한 것보다 이상일 겁니다. 저역시 지금보다 더 노력하고 더 힘을 내야합니다. 지금은 그냥 체력도 없고 의지도 없고 욕심만 많은 어린아이같다는 생각이듭니다. 하고싶은거 갖고싶은 리스트는 쫙 쌓아서 모아두기만하고 미션을 해결하진 않습니다. 물론 포토샵 일러스트는 곧 끝나갑니다. 하지만 최종 시험이 남아있으니 긴장을 풀지않고 노력해야겠습니다. 일단 이번에 6월달에있을 포토샵, 일러스트에만 집중해보려합니다. 다이어트 포토샵 일러스트 그리고 마케팅과 회사일 정도만 신경쓰고 나머지는 모두 뒤로 미뤄야겠습니다.
뭐 하나라도 제대로 끝이 나야지 한발을 내딛을 수 있을 듯 합니다. 지금은 아무것도 생각할 힘도 나지 않습니다. 이미 진행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벅찹니다. 왜이리 욕심이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 살아도 될텐데 왜나는 많은 에너지를 가지고 태어나서 뭔가를 자꾸 하고 싶고 나아지고 싶고 발전하고 싶은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아이이고 죽어도 전속력으로 달리다가 인생을 후회없이 마무리 짓고 싶습니다. 제가 노력해서 최선을 다해서 결국 되지 않았던 일들은 후회가 없지만, 제가 대충하고 넘겼던 일들은 잘되도 후회가 남습니다. 제가 열심히 사는 이유이고 그래야만 하는 이유입니다. 다이어트도 여기에 속합니다. 열심히 노력해서 빠지지 않더라도 이순간을 후회하진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