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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보걷기 다이어트 411일차, 61.9kg

이뤘다 2019. 4. 15.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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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만보걷기 다이어트 411일차입니다. 오늘 아침 공복 몸무게는 61.9kg입니다. 일요일날 정말 미친듯이 먹었습니다. 오전에는 김치국수 점심에는 볶음밥과 계랑탕 비빔국수를 먹고 간식으로는 고구마와 두유를 먹었습니다. 배가 정말 불렀는데도 야식으로 교촌까지 먹었습니다. 더 중요한 건 먹고 자고 먹고 자고를 반복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오전인 지금도 정말 배가 아픕니다. 뭐가 그렇게 공허한지 자꾸 먹게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추측하기로는 치과에서 양고무줄을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조금씩 자주먹는건 힘드니 에너지를 비축하려 한번에 먹을 때 많이 먹는 듯 합니다. 정말 이런 습관을 고쳐야 하는데 큰일입니다. 몸무게도 크게 늘었고 배도 아픕니다. 건강하게 다이어트 하기로 해놓고선 이렇게 폭주하는 날이 있습니다. 사진을 볼때도 요즘 자신감이 줄었습니다. 모든일에서 에너지가 나지 않습니다. 아이러니 합니다. 에너지를 보충한다는 핑계로 마구마구 먹었는데 오히려 살이찌니 에너지가 떨어지는 기이한 현상입니다.

 

속을 비워야 하는데 비워지지 않습니다. 자꾸 허기가 생각나고 먹어버립니다. 어머니께서 가짜허기를 구분하는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배가고프면 시계를 봅니다. 내가 첫식사를 시작한 시간과 배고픈 시간을 계산하면서 내가 먹은 시간이 있는데 왜 벌써 배고픈가 생각이 나면 드시지 않는다고 합니다. 저는 그 배고픈 시간마다 먹기 시작했습니다. 지금도 너무 아픕니다 오전에 출근준비를 해야하는데 누워있을때는 없던 통증이 지금 일어나서 글을 쓰는 지금은 매우 아픕니다. 오늘 회사에 도착하자마자 소화제부터 사먹어야겠습니다. 정말 한끼도 안먹는 날은 결국 아파서 먹지 못하는 날인듯 합니다. 왜이렇게 미련하게 먹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당시는 모릅니다. 그냥 본능에 충실해서 배고프니 먹자, 심심하니 먹자, 그냥 먹자라는 생각만 하루종일 듭니다. 그래서 밖에 나가야 하나 봅니다. 적어도 그시간만큼은 낭비하지 않습니다. 어제는 피곤하다는 핑계로 정말 계속 잠만 잤습니다. 피로는 더 피곤해집니다. 잠을 너무 많이 자도 안됩니다. 알면서도 인간인 저는 똑같은 실수를 반복합니다.

 

 

 

 

 

 

 

 

 

그래서 다이어트 일기도 쓰지 않았습니다. 이미 제가 먹은 음식의 양을 알고 지금 재봤자 아무의미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오늘도 재지 않으려 했으나 오늘은 깨달아야 이번주를 조절할 수 있을 것 같아 쟀습니다. 심각합니다. 계란이고 두유고 뭐고 다 손절하겠습니다. 오늘만큼은 긴장해야 합니다. 월,화,수 강제 금식입니다. 배가 고픈걸 떠나서 지금 저의 위, 장, 소장, 대장, 신장까지 매우 위험합니다. 곧 앞자리가 바뀌는데 이렇게 마지막을 보내서는 안됩니다. 너무 조급하게 움직이진 않더라도 천천히 건강에 필요한 걸 준비하겠습니다. 그전에 가장쉽게할 수 있는 식단과 운동이 정착되기를 독한마음으로 실천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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