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만보걷기 다이어트 329일차입니다. 오늘 아침 공복 몸무게는 56.4kg입니다, 사실 그동안 다이어트 일기를 올리지 않는동안 58kg까지 쪘습니다. 원인은 배달음식입니다. 정말 먹고 싶은 거 다먹고 운동하지 않으면 이렇게 고무줄처럼 몸무게가 늘어난다는 사실을 또 한 번 깨달았습니다. 오늘의 몸무게는 어제보다 무려 0.8kg이나 빠진 것이기 때문에 나름의 성과가 있는 결과물입니다. 어제는 아메리카노, 라떼를 마시고 중간에 쿠쿠다스과자2개, 칸초조금을 먹고 퇴근했습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탄수화물 세 숟가락과 고등어 김치 조림, 참치 1캔을 먹고 아래처럼 만삼천보를 채우고 잤습니다. 그럼에도 살이 빠졌다는 건 그전에는 이것보다 더 많은 양과 칼로리를 섭취했다는 뜻이 됩니다. 오늘보다 내일 더 빠지려면 어제 먹은 양보다 더 조절해야합니다. 금요일에 중요한 약속이 있기에 오늘은 무조건 다이어트가 잘 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최근에 커피를 많이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아침에 커피향으로 시작하는 게 너무 좋아서 아침마다 마시고 있습니다. 하지만 커피를 많이 마시기 시작하기 반대로 녹차는 덜 마시게 되었습니다. 이게 습관이 되면 안되서 조절하려고 노력중인데, 일단은 하루 한잔의 커피는 좋다는 생각으로 딱 한 잔 만 마실 생각입니다. 대신 오후에는 녹차를 마시면서 체중조절에 힘써야겠습니다. 두유도 있으니 정말 당이 떨어지면 오후에 두유를 마셔야겠습니다. 이렇게 오늘 하루는 물이외에 씹는 음식은 전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점심시간에는 어제 하지 못한 일들을 마무리하고, 저녁에는 운동을 1시간 한 뒤 샤워를 하고 책을 읽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해야할 일이 많지만 어느 것부터 해야할지 몰라 출근, 퇴근, 운동, 잠 이렇게 4가지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좀 더 생산적인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있습니다. 근데 너무 출근, 퇴근, 운동, 잠 루틴이 확실하게 되어있어서 잘 바꿔지지 않습니다. 예전에 대학생 시설 말고는 밤샘을 한 기억이 거의 없어서 앞으로 제가 뭘 하고 싶은지 써내려가는 시간을 30분 정도는 가져야겠습니다. 바쁘지는 않은데 정신없는 삶을 살고 있어 요즘 공허합니다. 해야할 일을 하지 않고 미루니 불안하기도 합니다. 다이어트도 마찬가지입니다. 12월 31일까지 50kg를 만들기위해서는 6.4kg를 빼야합니다. 충분히 뺄 시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올해가 끝날 때까지는 배고픔 삶을 살아야합니다. 이것만 까먹지 않는다면 올해 목표했던 다이어트는 충분히 이룰 수 있을겁니다. 가끔 고삐가 풀리는 날이 있는데 이때만 자제하면 됩니다. 잘 할 수 있을 겁니다. 12월이라 약간 들뜨는 감이 있는데 그 감정을 좀 눌러주면서 하루하루 꼭꼭 씹어 먹어야겠습니다. 그럼 오늘 물 다이어트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