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만보걷기 다이어트 321일차입니다. 오늘 아침 공복 몸무게는 56.8kg입니다. 오랜만에 보는 몸무게 입니다. 마법이 끝나고, 어제 소식을 하면서 점점 돌아오고 있습니다. 어제는 처음으로 운동도 했습니다. 늘 일상 속에서 채워지는 운동만 하다가 어제는 친구와 통화하면서 1시간 가량을 걸었습니다. 운동을 한 건 좋았으나 저녁에 치킨, 소고기를 먹었습니다. 닭다리 2개와 날개 1개 몸통 1개를 먹고 소고기는 마음껏 먹었습니다. 다행히 느끼해서 많이 먹지는 못했습니다. 어제 이것만 안 먹었어도 더 많이 감량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쉽습니다. 그래도 이번주는 황금기 입니다. 정말 바짝해서 원상복구를 일단 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번달 목표가 53kg인 만큼 최대한 많이 많이 뺄 수 있을때 빼야 합니다. 이 시간이 지나면 또 더뎌지는 기간이기에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다행이 식욕도 많이 없습니다.
3.8kg 남았습니다. 이번달 목표라고 생각하면 충분한 시간입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외근이 있습니다. 아침에는 아무것도 먹지않고 교육장에 도착해서 아메리카노 정도를 마실 겁니다. 점심에는 엔제리너스에서 라떼를 마실 예정입니다. 그리고 회사에서는 두유 한팩을 먹으면 오늘 하루 식단은 끝입니다. 또 어떤 변수가 나타날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최대한 마시는 것 위주로 섭취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오늘 운동은 없습니다. 퇴근하자마자 용산에서 영화약속이 잡혔습니다. 친한 언니가 공짜로 시사회를 보여주신다고 해서 퇴근하자마자 날아갈 생각입니다. 가서 뭘 먹지는 않을 것 같고 영화만 얌전히 보다가 집으로 돌아올겁니다. 운동은 교육장, 영화관 가는 동안 최대한 계단을 많이 이용하는 생활운동을 하면서 보낼 겁니다. 다행히 음료로만 배를 채워서 살이 찌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돌아오지 않을 것 같던 몸무게, 멈추지 않을 것 같던 식욕도 점차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힘든시기에는 벗어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견디는 게 중요하다는 걸 느낍니다. 조급해하지 않고, 버티고 견디다보면 벗어날 시기가 옵니다. 그걸 최근에 느꼈습니다. 언젠가는 다시 돌아갈 수 있다는 믿음과 신뢰가 있었기 때문에 59kg까지 올라가던 몸무게를 보고도 그리 불안하지는 않았습니다. 한번 성공해본 경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내년에는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기에 더힘든 순간이 많이 찾아올 테지만 일단 올해부터 무사히 잘 넘겨보려합니다. 12월 31일에는 50kg인 몸무게를 보고 웃을 수 있도록 오늘 하루 최선을 다해야겠습니다. 혹시 배가 고플지 몰라 두유 한팩을 가방에 챙겼습니다. 정말 배가 고프면 마셔야겠습니다. 100칼로리 정도되니 괜찮을 듯 싶습니다. 오늘 하루도 집중을 잘해서 알찬 하루가 되길 바라며, 내일 아침 공복 몸무게가 벌써부터 기대되는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