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만보걷기 다이어트 253일차입니다. 어제는 목욕탕에서 때를 밀고 바로 집에와서 잠들었습니다. 하루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를만큼 빠르게 흘러갑니다. 깨끗하게 씻고 나니 다시 운동하러 나가기가 싫어져서 어제는 그냥 일상 걷기로 대체했습니다. 일상 걷기로 8355보를 걸었습니다. 하지만 식단은 엄청 먹었습니다. 우선 새벽에 김치볶음밥을 먹었고, 오후에는 비빔밥을 먹었습니다. 저녁에는 소식하자는 의미에서 쾌변요구르트를 먹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인 오늘도 배변을 역시나 하지 못했습니다. 규칙적으로 식사를 못하는 것도 있지만 아무래도 야채를 먹지 않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야채를 먹어야 하는데 해주는 사람도 없고 챙겨먹자니 귀찮고, 그러다보니 그냥 사무실에서 돌아다니는 간식만 먹고 있어서 요즘 제 건강이 말이아닙니다. 음식이 정말 중요한게, 바로바로 피부로 나타납니다. 피부색도 많이 안좋아졌고, 여드름도 올라옵니다.
오늘은 약속이 있는 만큼 건강한 음식으로 찾아먹어야겠습니다. 닭백숙이나 삼계탕이 정말 먹고싶습니다. 아니면 치킨이 생각날 정도로 저는 닭을 정말 좋아합니다. 닭가슴살도 좋아하고 다리도 좋아합니다. 짜장면도 먹고싶습니다. 역시 앞에서 야채이야기를 해도 정말 먹고싶은 건 살이 찌는 음식입니다. 다이어트를 하든 인생계획을 짜던 저는 극단적인 것이 문제입니다. 먹으면 정말 많이 먹거나 아니면 아예먹지 않습니다. 한끼만 제대로 챙겨먹으려곤 하고 있으나 힘이 듭니다. 한번 음식이 들어가면 위에서는 계속 음식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오늘은 약속이 있으니 친구의견에 따라갈 생각입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인데 그친구가 먹고싶은 음식을 맞춰주고 오늘까지만 또 다이어트를 미뤄두려합니다. 사실 18일에 중요한 일정이 잡혀서 어쩌면 먹는 날은 오늘이 마지막일 수도 있습니다. 최대한 천천히 먹고 적당히 먹는데 집중해야겠습니다
운동은 요즘 L자 다리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침대에 누워 두 다리를 벽에 기대는 건데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하루종일 앉아있는 사무직의 경우 다리가 붓고, 부종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하면 다리도 얇아지고 붓지도 않는다고 해서 요즘 열심히 다리 붓기를 빼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저는 엉덩이와 허벅지가 컴플렉스입니다. 정말 얇아지고 싶은데 살이 빠지기 시작하면 얼굴과 허리라인만 빠져서 요즘에는 다리 스트레칭을 좀더 집중적으로 해주고 있습니다. 뭐니뭐니해도 식단이 정말 중요한데, 어렵습니다. 밀가루가 특히 안좋다고 해서 밀가루만이라도 피해볼 작정입니다. 과식을 가끔해서 윗배도 나와있고, 변비때문에 아랫배도 문제입니다. 몸무게만 보고 기뻐했는데 이렇게 저의 문제점을 글로 적어보니 손봐야할 것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오늘 일단 열심히 걷고 열심히 덜 먹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