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만보걷기 다이어트 242일차입니다. 어제부터 단식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야매단식이 되어버렸습니다. 점심에 아이스크림과 불고기 몇 점을 먹고 그 외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았습니다. 딱히 배가고프다거나 그런 건 없었지만, 너무 더웠기 때문에 조금은 지쳐있었습니다. 집에 와서는 사실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운동을 나갔어야 했는데 친구를 잠깐 만나고 오느라 운동은 따로 하지 못했습니다. 다행히 생활 운동으로 만보걷기를 다 채웠고, 잠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 역대 최저 몸무게를 달성했습니다. 54.3kg입니다. 사실 3번 정도는 더 재봤어야 했는데 너무 허기가 졌던 나머지 2번만 재고 말았습니다. 여러번 재도 믿기 힘든 몸무게 입니다. 지금까지 54.7kg가 최저 몸무게 였는데 이 기록을 깼다는 사실이 저를 너무 기쁘게 합니다. 앞으로 더 다이어트 할 의지가 불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아침은 라면으로 시작했습니다. 어제 친구가 주말에 라면을 먹었다는 사실에 갑자기 확 라면이 당기면서 순식간에 한그릇을 먹었습니다.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새벽 6시반에 먹었고, 앞으로 소화시키고 움직일 시간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너무 죄잭감은 가지지 않기로 했습니다. 앞으로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내일 몸무게가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이번주 일정은 굉장히 빡빡하면서도 여유롭습니다. 만보걷기는 이제 습관이 되었고, 식단조절을 하고 있는데 일단 오늘은 라면을 먹었으니 물만 하루종일 마셔줄 겁니다. 오후에 테스트할 메뉴 시식이 있는데 최대한 맛만 보는 선에서 끝내거나 아예먹지 않을 생각입니다. 오늘 열심히 움직여서 라면 먹은 것은 생각이 안 날 정도로 움직여야겠습니다. 오늘 내일 중으로 아로니아즙이 도착합니다. 60봉 정도 주문했는데, 계란과 함께 번갈아가면서 먹어야겠습니다.
아침부터 12시까지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게 좋다고 합니다. 어차피 단식 중이기도 하니 잘되었습니다. 차라리 이시간에는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집에 사과가 다떨어졌는데 해야할 일들이 정말 많습니다. 집에 건강한 과일, 채소도 주문해야하고, 장도 봐야합니다. 그리고 회사일도 챙겨야하고 자기계발도 해야하고 연애까지 해야하니 정말 해야할 일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와중에 놀기까지 해야하니 정말 휴가를 가서는 하루종일 잠만 자다가 오고 싶습니다. 하고 싶은 일 해야할 일을 위해서는 체력이 우선입니다. 더운데 다이어트까지 하시는 분들 몸을 챙겨가면서 하시라고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생각보다 체력이 좋아서 걱정하지는 않지만, 비타민 꼭 챙겨드시길 바랍니다. 저도 아로니아즙이 오면 매일 한포씩은 마실겁니다. 비타민도 들어있고, 노화방지하는 성분도 들어있다고 하니 즙다이어트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오늘 라면으로 후회를 했으니 이번주는 라면은 먹지 않겠습니다. 내일 몸무게가 기대되는 하루를 보내고 다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