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만보걷기 다이어트 240일차입니다. 3일내내 엄청난 먹방을 했습니다. 아침, 점심, 저녁을 이렇게 꼬박꼬박 챙겨먹었던 적은 정말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딱히 스트레스가 있는 것도 아니였고, 그냥 이왕 이렇게 된 것이라는 생각을 반복하다보니 그렇습니다. 대충 재봤는데 58kg 정도 쪘습니다. 금, 토, 일 이번주는 정말 소식 중의 소식을 실천하려고 합니다. 안그래도 이번주에 인생을 한번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야 했습니다. 월급관리도 그렇고, 저의 비전이 무엇인지 한번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 다이어트는 결과가 눈에 보이니 달성할 맛이 납니다. 하지만 지금 정체기가 왔는지 아니면 여름이라 그런지 무엇을 해도 의욕이 나지 않고, 자주 지칩니다. 이럴때일수록 잘 챙겨먹어야 할 것 같아서 너무 잘 챙겨먹었더니 살이 금방금방 오릅니다. 오늘 하루부터 정신차리고 타이트하게 조절 들어가야겠습니다.
한번 먹으니 정말 끝도 없이 들어갑니다. 거울을 보니 얼굴부터 살이 포동포동 올랐습니다. 이걸 어떻게 뺴야할지 보다 그동안 못 먹고 참았던 음식들이 들어가니 약간 생기가 도는 것 같습니다. 동시에 위가 더부룩해서 힘들기도 합니다. 인생이 그렇습니다. 모든 일에는 장단점이 있습니다. 생기가 돌아서 활력이 넘치는 것은 좋으나 또 예쁘게 마른 사람들을 보고 제 몸을 보면 또다시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지가 불타오릅니다. 반면 소식하고 줄어드는 몸무게를 보면 기분은 좋으나 제 신체는 활력이 없어집니다. 무엇을 선택하던 자신의 선택입니다. 선택의 책임만 질 수 있다면 저는 모든 선택은 다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가 느끼는 건 독하게 살고싶다는 것입니다. 이왕 내가 살을 빼기로 했다면 독하게 저의 한계까지 가고싶습니다. 식단뿐만 아니라 운동도 걷기이외의 안쪽 허벅지살 빼는 운동과 같은 근력운동도 추가 병행할 예정입니다.
일단 이번주 금,토,일은 소식을 하면서 원래의 위장으로 돌아갈 준비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조금 몸이 가벼워진 상태에서 앞으로 식단, 운동, 근력운동을 어떻게 해야할지 얼마나해야할지 계획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너무 먹지 않는 것도 너무 많이 운동하는 것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해서 고민중입니다. 아무래도 회사를 다니다보니 아예 안먹을 수는 없고 그렇다고 무작정 아무거나 먹자니 제 몸이 쓰레기통이 되는 것 같아서 또 예민해집니다. 최대한 허용할 수 있는 범위와 그렇지 않은 범위를 설정해서 제 몸을 지켜나가도록 해야겠습니다. 저처럼 이번주에 많이 드신 분들 너무 죄책감 가지지 마시고 오늘 부터 다시 시작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오히려 평일에 마음껏 먹으니 주말에 열심히 다이어트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되는 것 같습니다. 더예뻐지고, 더 건강한 마음가짐으로 다이어트 하는 데 목적을 두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주 3일 최대한 소식해서 원상복구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