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만보걷기 다이어트 204일차입니다. 오늘 아침에 공복 몸무게를 재니 0.6kg를 감량했습니다. 4월 목표 몸무게였던 58kg를 다시 만났습니다. 이제 5월 목표인 56kg, 6월 목표인 54kg를 향해 나아가야 할 차례입니다. 주변인의 말로는 55kg까지는 무난한 감량이 된다고 말합니다. 문제는 50kg까지 가기가 굉장히 어렵다고 합니다. 아직 6월 목표 까지는 괜찮다고 생각하고 지금처럼 운동과 식단을 병행하려고 합니다. 어제는 굉장히 피곤했는데도 만오천보 가량을 걸었습니다. 걸으면서도 자고 싶다, 집에 들어갈까를 생각했었는데 친구와 통화를 하면서 걷다보니 어느새 채워졌습니다. 이날 운동을 안하고 잤더라면 푹 잤겠지만, 또 막상 걷고 아침에 0.6kg 빠진 걸 보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렇게 뺄때는 소수점 몸무게에도 일희일비를 하는데 먹을때는 왜 생각나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다이어트에 좀 더 집중해야겠습니다.
어제 먹은 건 점심 한끼입니다. 제가 다이어트를 하다보니 확실히 점심에 먹고, 저녁을 먹지 않는게 그나마 도움이 되는 듯 합니다. 점심에는 밥한공기와 감치찌개, 제육볶음을 먹었습니다. 급하게 먹고, 또 너무 많이 먹은 것 같아서 후회할 정도였는데 다행히 저녁에 많이 움직여서 빠진 듯 합니다. 여기에 초코우유 2개, 카스테라 과자 2개까지 더한 게 어제 식단이었습니다. 아마 이것들을 먹지 않았더라면 더 많이 감량했었을텐데 아쉽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정말 물만 마실 예정입니다. 마테 초코차를 마시면서 속을 편안하게 만드는데 집중할 것입니다. 너무 배가 고프면 사과를 먹고, 그렇지않으면 물만 먹고, 내일 아침 공복 몸무게를 재고 기록하겠습니다. 또하나는 비가 오는 바람에 오늘 운동은 많이 하진 않겠습니다. 어제 여파로 너무 피곤해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안된다는 사실을 알아서 오늘은 왕복 대중교통에 대신 10시 이전에 잠드는걸 목표로 하려고합니다.
운동도 식단도 꾸준히 하고 있지만, 결과는 나오지 않아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사실 이전에 즐겁게 먹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쓸 이유도 없겠지만 말입니다. 먹을 때만큼은 아무 생각하지 않고 스트레스 받지 않고 먹습니다. 물론 빼야할 때는 또 독하게 뻅니다. 지금이 바로 그 시기입니다. 황금주간인데 이렇게 흘려보내는 걸보니 또 아쉽기만합니다. 한달에 겨우 2kg씩 빼고 있는 건데도 조금씩 벅찹니다. 아무튼 마의 50kg 대 초반을 향할 때까지는 좀 더 독하게 움직여야겠습니다. 무조건 굶으면 요요가 심하게 온다고 해서 적당한 선에서 먹고 있습니다. 내일 약속에도 고기대신 샐러드를 먹고, 토요일 약속에서도 밀가루 대신 단백질을 먹는 등 적정한 선에서 컨트롤 할 수 있도록 늘 깨어있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