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만보걷기 다이어트 205일차입니다. 오늘 아침 공복 몸무게는 56.9kg입니다. 1.1kg가 빠지면서 비로소 원상복구가 되었습니다. 이번에 다이어트 일기를 쓰면서 느낀 사실은 원상복구하는데 무려 4일이나 걸린다는 점입니다. 먹을때 찌는 살은 금방금방 찌면서 빼는데는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는 걸 보니 앞으로 먹는데 있어서 더더욱 조심해야 겠다는 사실음 몸으로 느꼈습니다. 어제 먹은 음식은 초코파이 2개와 비타오백 한병 그리고 믹스커피가 끝이었습니다. 생각보다 별로 안먹었는데, 배는 고프지 않았습니다. 오늘 아침에 일기를 쓰는 지금도 배는 고프지 않습니다. 어제 저녁에 감자탕 냄새를 맡고 순간적인 유혹이 있었지만, 잘 참았던 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오늘부터 약속이 잡혀있습니다. 워낙 기분파라 기분이 좋으면 즐겁게 먹겠지만 또 뺴야할 고통을 생각하면 힘이듭니다.
어제는 운동도 열심히 했습니다. 퇴근후에 집까지 걸어오는 것은 물론 집에 내려놓고 또 한참을 걸었습니다. 친구와 통화하면서 걸으니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친구와 전화를 끊고 나서도 음악을 들으면서 걷고 싶어 더 걸으려다가 다음 날 출근을 위해 자세했습니다. 시간의 여유만 있었다면 정말 한없이 걸어다녔을 것 같습니다. 이제 걷는 건 습관이 되어 어렵지 않습니다. 식단도 계속 지속하다보면 습관이 될 듯 합니다. 식단은 오랫동안 유지해줘야 몸이 적응한다고 합니다. 저는 불규칙적인 편입니다. 점심을 먹을 때가 있고, 먹지 않을 때도있습니다. 저녁도 마찬가지입니다. 먹을 때가 있고, 먹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주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다보니 몸이 어느 장단에 맞춰 빠져야할지 쪄야할 지몰라서 확찌고 서서히 빠지는 느낌이 듭니다. 마음같아서는 점심, 저녁을 안먹고, 주말에 먹는 방식으로 바꾸고 싶은데, 회사에서 일을 하는 터라 아예 안먹는건 위험할 것 같아 자제하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면 아이돌은 대단합니다. 분명 저보다 활동량은 어마어마할텐데, 저보다 조금 먹고, 운동은 더 많이 하니 말입니다. 그래서 연예인인가봅니다. 그들이 하는 걸 보면 분명 저도 할 수 있는 일 같아서 자신감은 생깁니다. 무리해서 빼고 싶진 않지만 결국은 빼보고 싶습니다. 저의 한계를 보고 싶기도하고, 한번은 태어나서 원하는 몸매를 가져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가장 예쁠 나이에 예쁠 수 있다는 것도 축복입니다. 올해 꼭 정복하고 싶은 것 중에 하나가 몸무게인데, 12월에는 목표달성해서 인증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오늘 계획은 이렇습니다. 만보걷기 달성하기는 물론 평소에도 많이 돌아다니기와 식사는 아침, 점심은 따뜻한 차를 마시고, 저녁에 샐러드와 치킨을 먹는 일입니다. 오늘 친구와 홍대에서 놀기로 했는데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좋은 사람이랑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 행복인 듯합니다. 너무 자신을 압박하지 마시고 유연하게 다이어트 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