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보걷기 다이어트 137일차 입니다. 오늘은 최근에 제가 빠져있는 아이오아이출신 청하 다이어트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합니다.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비율이 좋아서 청하 다이어트에 대해 많이 검색해보았습니다. 청하는 42-43kg의 몸무게를 유지한다고 합니다. 청하의 말로는 자신의 키가 작아서 그만큼 나간다고 하는데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을 아실 겁니다. 결코 쉽지만은 않은 거란걸 말입니다. 그런 청하의 다이어트 팁은 다이어트한다고 해서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폭식도 주의해야한다고 말하며 다이어트를 하다가 스트레스를 좀 받으면 당충전을 해주는 게 자신의 팁이라고 밝혔습니다. 듣고보니 요즘 저의 패턴과 참 비슷합니다. 일단 바쁜 아침에는 아침을 거르고 출근을합니다. 출근하면 물을 좀 많이 마시고, 두번째는 간식을 먹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간식도 먹지만 서로서로 챙겨주는 분위기라 오전에는 간식으로 식사를 합니다. 주로 간식은 과자, 오렌지, 사과, 사탕, 초콜렛 이정도입니다. 가끔씩 빵도 먹습니다. 골고루 먹지만 모두 순간적으로 당충전을 해주는 탄수화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과일은 잘 먹지 않습니다. 손도 많이가고, 쉽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별거아니지만 점심시간에 시간을 내서 걷습니다. 역시나 뛰지는 않고 친구와 통화를 하면서 열심히 걷습니다. 그러다보면 거의 만보가까이 달성할때가 많습니다. 제가 식사를 할때는 퇴근하고 나서인데, 이때는 빵이든 밥이든 맛있게 먹습니다. 하지만 청하만큼 되지 않기 때문에 요즘에는 저녁식사도 되도록이면 조금씩 줄여나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과식 혹은 폭식입니다. 어떤때는 정말 아무생각없이 막 먹을 때가 있는데 그때는 정말 먹는 중에도 먹고 나서도 후회를 합니다. 특히 먹고 나서는 위가 너무 아프고 소화도 하루종일 되지 않습니다. 당연히 다이어트 중에 위가 줄어들어 있는데, 갑자기 많은 음식이 들어오니 위에서조차도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당연한 현상입니다.
어제는 회식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많이 먹지는 않고, 고기 위주로 먹었습니다. 맥주와 소주도 살짝 마시고 라면까지 먹었는데도 오늘 아침에 얼굴이 붓지않아 의아한 현상을 누리고 있습니다. 아이오아이 출신 정채연이 소주를 먹으면 붓기가 빠진다며 광고촬영 전에 소주를 마신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는데 정말 맞는 말인지 오늘 아침에 거울을 보고 놀랐습니다. 그렇다고 소주 다이어트를 할 것은 아닙니다. 어제 그래도 과한 음식을 먹었으니 오늘은 정말 자제해서 많이 움직이고, 적게 먹어야겠습니다. 이렇게 간단한 원리를 지키지 못해서 다이어트를 평생 반복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전 불금만 조심하면 이미 목표달성은 했을 겁니다. 불금에 신나게 놀고 먹느라 지금의 몸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약속이 있는데 먹는 것보다는 대화, 움직이는 것에 더 중점을 맞춰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