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저번주에 친구와 같이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떠나볼까하다가 강화도에 다녀왔습니다. 친구가 검색을 하던 중 강화도에 루지가 있다고 해서 바로 여행지를 강화도로 정할 만큼 루지는 정말 한번쯤은 타보고 싶었던 놀이기구였습니다. 예전에 통영에 처음 생겼다고 해서 가보고 싶었는데 너무 멀어서 갈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그래도 강화도는 가까운 편에 속해서 차를 끌고 다녀왔습니다. 오전 부터 빠르게 준비한 덕분에 10시쯤 도착할 수 있었는데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편안하게 즐기다가 왔습니다.
강화도 가볼만한 곳이 많지만, 친구 연인 그리고 가족끼리 재밌게 놀 수 있는 장소로 루지만한 곳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강화도 루지를 찾았습니다. 앞에는 이렇게 테라스도 마련되어있고 내부에는 식당과 간식 커피까지 마련되어있어 먹고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강화도 루지는 1코스, 2코스가 있습니다. 2코스는 구불구불한 곳이 많은 대신완만한 반면 1코스는 속도감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있습니다. 저희는 2개의 코스를 모두 이용하기로 해서 2회권을 구매했습니다. 우선 강화 루지 곤돌라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루지와 곤돌라 이용요금이 묶여있는 다회권 전용창구가 있었습니다. 주말이었고 2번타기로 정했으니 가격은 25000원입니다. 평일에는 오천원 더 저렴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곤돌라를 포함해서 한번 타는데 12500원이라고 생각하니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사실 곤돌라값은 따로 들꺼라고 예상해서 그렇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동양 최대 규모의 코스라고 해서 기대를 했는데 이번에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보니 경남지역에 또 루지가 생겼나봅니다. 다음에는 그곳으로 한번 타러 가봐야겠습니다. 단체 여행객들도 많이 오시는 걸 보니 인기있는 여행지인가 봅니다.
결제를 완료하면 이렇게 티켓을 주십니다. 티켓 뒷면은 꼭 한번 읽어보시는게 좋습니다. 첫번째 탈경우는 손등에 도장을 찍어주시고 2번째 탈때는 그냥 타시면 됩니다. 그래도 입장할때는 바코드를 찍으니 티켓은 잃어버리시면 안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입장하게 되면 이렇게 바코드를 찍어 주십니다. 들어가면 비로소 헬멧을 만날 수 있습니다. 돌아다니다 보면 헬멧을 쓰고 돌아다니시는 분들이 있는데 입장하셔야 쓰실 수 있습니다. 헬멧 사이즈는 다양하게 준비되어있으니 꼭 맞는걸 착용하시면 됩니다
워낙 한산해서 저희는 저희끼리 올라갔습니다. 되도록이면 균형을 맞춰서 탑승하고 안에서는 일어나지 말고 자리에 앉아 계시면 됩니다.
올라갈때는 저렇게 루지를 곤돌라가 끌고 올라갑니다. 주변경치를 오래 둘러보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금방 도착해서 놀랐습니다.
올라가면 넓은 공터에 눈에 보입니다. 루지를 타기전에 회전전망대 구경을 갑니다. 비행접시 우주선을 연상케하는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3명의 바다를 빠짐없이 조망할 수 있도록 1시간에 1바퀴씩 회전 하도록 설계되어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막상 올라가보니 어둑한 분위기라 저희는 금방 나왔습니다.
서둘러 구경을 마치고 탑승존으로 이동합니다. 1회권만 사용하시거나 첫 탑승자는 오른쪽으로 2~3번 탑승하시는 분은 왼쪽으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강사님의 짧은 설명을 마치고 루지를 즐기면 미션완료입니다. 생각보다 짧은 듯 하면서도 재미있었습니다. 너무 빨리 끝나는 듯 하지만 타고 나면 또 타고 싶어지는 마성의 놀이기구입니다. 하지만 재방문은 하지 않을 듯 합니다. 경남과 통영으로 가서 다른 루지도 타보고 싶습니다. 강화도 가볼만한 곳 찾으시는 분들은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좋은 추억을 남기기에 적합한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