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치아교정 시작과끝

치아교정일기 #4, 레진치료와 5개월 후 변화과정 후기

이뤘다 2018. 3. 17.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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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치과를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충치지료를 받고 왔습니다. 교정 중 서비스 품목인 레진입니다. 우선 레진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레진이란 치아에 충치가 생겨 까맣게 되거나, 구멍이 날 정도로 심하게 충치가 생긴 경우 또는 손상된 치아를 자연스럽게 복구하는 일종의 재료이다. 저의 경우는 충치로 인해 레진진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치료방법은 치아의 썩은 부위를 잘 긁어낸 뒤 접착략을 향상시키기 위해 산으로 부식시켜 치아 색상과 레진 재료를 비교하여 잘 맞는 색상을 선택한 후 삭제 부위에 바릅니다. 그 후 광선을 쪼여 단단하게 만들면 자연치와 유사한 치아로 복구됩니다. 레친치료의 장접은 심미적이고, 치아삭제가 적습니다. 치료시간도 저는 5분만에 완료하였습니다. 단점은 강도가 약하고 변색이 될 수 있으며 지각 과민이 있을 수 있다고합니다.

 

 

 

 

치아삭제를 할땐 조금 시린 느낌이 들었습니다. 소리를 지르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치아삭제 후 광선을 쪼여 삭제 부위에 채워놓으면 레진 진료는 끝입니다. 그리고 약 한달 만에 교정기 틀을 갈아끼웠습니다. 제가 봤을때는 화이트였는데 치료 선생님께서 하얀색이 다벗겨졌다고 새것으로 갈아주셨습니다. 이거 담당하는 선생님은 참 시크하시는데 갈아끼는 솜씨만큼은 최고라는 것이 느껴집니다. 사실 조금만 친절하셨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있지만, 누워서 입을 벌리고 갈아끼워넣는 스킬을 느끼다보면 프로의 향기가 느껴져 선생님께 의지하게 됩니다. 선생님께 저는 수많은 고객 중에 한명이겠지만, 저에게 이 선생님은 제 치아를 평생 맡기고 싶은 선생님입니다.

 

 

 

 

잡소리를 넘기고, 이번에는 5개월 후 변화과정에 대한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사실 아직까지도 발치공간이 거의 닫히지 않아서 고민중에 있었습니다. 교정진료 담당 선생님께서는 브라켓만 안떨어지면 된다고 하셨지만, 블로그에 여러 후기를 보면 5개월만에도 닫힌 사람이 있어서 조급했습니다. 하지만 초창기때 사진을 보니 참 많이 변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전 치아는 치아사이가 많이 벌어져있고, 앞니도 돌출에다가 스케일링도 안 된 상태입니다. 그나마 지금은 앞니도 많이 펴져있고, 치아 사이 공간도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이렇게 5개월만에 변화과정을 쓰게 되서 참 기쁩니다. 이제 남은 과정은 왼쪽 아래 치아 인레이와 교정만 남았습니다. 발치공간이 얼른 닫혔으면 하는 바람이 제일 큽니다. 어릴때 할 수 록 빨리 닫힌다는 말이 있는데, 선생님께서는 잘 닫히고 있다며 안심시켜주셨습니다.

 

 

물론 저를 안심시켜주시려고 그랬을 수 도 있어서 사실 그말을 다 믿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제가 직접 눈으로 본 결과는 믿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꽤나 만족스럽습니다. 아직까지도 오픈바이트에 돌출이 눈에 보여서 드라마틱한 결과는 없지만, 확실히 앞니는 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1년 후 2년 후의 과정도 이렇게 교정일기로 남겨보려고 합니다. 다음 치료는 4월 초에 예정되어있습니다. 친구는 한 달 한 달 변화과정이 눈으로 보였다는데 저는 그정도는 아닌 것같습니다. 추가로 교정 칫솔도 구매했습니다. 처음에는 교정 칫솔 세트를 주는 데 다시 구매시에는 만원이라고 합니다. 저는 교정 칫솔만 따로 구매했는데 현금가 2000원을 받았습니다. 오늘은 현금이 없어 다음 방문시때 내기로 하고 2개를 받아왔습니다. 회사에 하나, 집에 하나, 가방에 하나 이렇게 총 3개를 들고 다니려고 합니다. 확실히 교정칫솔과 일반칫솔이 달라서 저는 교정하고 계신분들은 교정칫솔로 양치질을 하는 걸 추천합니다. 이상 치아교정일기 4번째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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