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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오랜만에 먹은 뿌링클+ 치즈볼 존맛탱 후기

이뤘다 2018. 12. 29.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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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요즘 식욕이 폭주기관차처럼 폭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저에게는 완벽한 토요일입니다. 어제도 친구와 열정적인 하루를 보내고 오늘은 기필코 집순이답게 집밖을 절대 절대 절대 나가지 말아야겠다고 다짐을 했었습니다. 자고 일어나서 밥을 먹고 또 잠을 자는데 이렇게 행복할 수가 없습니다. 이게 바로 행복입니다. 그리고 이 완벽한 토요일을 뿌링클로 마무리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떡볶이와 치킨인데 오늘은 치킨이 당겼습니다. 이왕 이렇게 된거 제대로 먹어보자는 생각에 치즈볼까지 주문했습니다. 마침 배달의 민족에서 1000원 쿠폰을 줘서 뿌링클과 치즈볼 세트를 22000원에 주문했습니다. 아이폰을 구매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정말 정말 자금난이 최악의 상태였지만, 휴대폰 결제로 쿨하게 주문했습니다. 일단 이런 휴일은 다시는 오지 않을 시기이기에 먹고 보자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치킨이 오는동안 집안 정리도 하면서 기다리다보니 뿌링클이 도착했습니다.

 

 

 

 

 

 

구성품은 이렇습니다. 뿌링클과 치즈볼, 치킨무, 콜라입니다. 놀랐던건 뿌링클 소스인 뿌링뿌링 소스가 안왔다는 사실입니다. 아니 뿌링클을 시켰는데 소스가 오지 않다니 이건 재앙입니다. 바로 전화해서 요청드렸더니 보내주셨습니다. 그렇게 어렵게 만난 뿌링클과 소스를 먹어보려고 뚜껑을 열었습니다.

 

 

 

완전 바삭바삭한 상태의 치킨이 아니라 너무 뜨거운 나머지 눅눅해진 뿌링클이였지만 정말 맛있었습니다. 제가 최근에 매콤하고 자극적인 걸 좋아해서 핫뿌링클 아니면 멕시카나의 치토스 치킨만 먹었었는데 역시 원조는 다르구나 그동안 내가 왜 뿌링클을 먹지 않았을까 고민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전혀 짜지도 느끼하지도 않았고 같이 찍어먹는 치즈소스도 오랜만에 먹으니 중독적이였습니다.

 

 

 

 

또 이제는 빠지면 안되는 치즈볼까지 함께하니 이제 행복이구나 싶었습니다. 겉은 바싹하고 안에는 달콤한 치즈가 듬뿍들어있어 늘어나지 않아도 맛있었습니다. 이걸 뿌링뿌링 소스에 찍어먹지 못할 생각을 하니 지금 생각해도 너무 슬픕니다. 전화해서 소스를 요청하길 정말 백만번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2개는 그냥 먹고 나머지 3개는 찍어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둘다 맛있으니 번갈아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이걸 참 누가 개발했는지 개발한 팀 전부 승진해도 모자랄 판입니다. 예전에 정말 달콤치즈볼만 15개 시켜서 먹어본 적이있는데 질리지 않고 끝까지 다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오랜만에 뿌링클과 치즈볼과 재회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내년에 또 다이어트 하느라 한동안은 못만나겠지만 2018년 연말을 뿌듯하게 보내기에는 아주 현명한 선택이었습니다. 혼자서 뿌링클과 치즈볼이라니 삼성 이건희 회장님도 부럽지 않습니다.

 

 

 

 

게다가 이소스는 어느 누구와도 잘어울리는 마성의 녀석 같아서 치킨과 함께 먹어도 존맛탱입니다. 정말 배가 고프지 않는 상태에서 시킨터라 다리2개와 날개 2개만 먹고 마무리 지으려고 했는데 결국 4조각 남겨두고 다 먹어버렸습니다. 이렇게 뿌링클은 위대합니다. 아니면 제 위가 위대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동안 핫뿌링클과 치토스 치킨에 빠져 멀리겠는데 맛있었습니다. 내년에도 이 맛을 행복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이어트를 열심히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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