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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첫째날②] 제주 녹차밭과 짚라인 이색체험까지 한번에! 다희연

이뤘다 2017. 5. 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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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첫째날②] 제주 녹차밭과 짚라인 체험까지 한번에! 다희연

 

 

 

 

제주도 하면 녹차밭이었다. 녹차밭도 가고 싶고, 체험도 하고 싶었는데 그 두가지를 충족시키는 것이 다희연이었다. 다희연의 영업시간, 입장표, 짚라인 가격등은 아래에서 언급하도록 하겠다. 제주도 여행 중 체험하는 순간이 가장 즐거웠다. 먹는 즐거움보다 체험, 경험이 더 기억에 오래남는 것 같다. 음식은 맛이 없으면 아쉽지만, 경험은 아쉬움없이 무언가를 꼭 하나씩 얻어간다. 짚라인에서는 열린 마음과 짜릿함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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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미에서 김밥과 샌드위치를 산 후 바로 다희연으로 향했다. 다가미에서 다희연까지는 약 33분이 걸린다. 여행계획을 짤 때 순서도 고민을 많이 했다. 괜히 왔다갔다하지 않기 위해 네이버지도로 km와 시간까지 꼼꼼히 분석한 뒤 짠 여행계획서다. 위에 있는 계획서 한 장만 있으면 누구나 바로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엄마와 나 역시 이 여행계획서 한 장으로 여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다희연 관람시간-

 

하절기: 오전 9시~ 오후 7시

동절기: 오전 9시~ 오후 7시반

 

9시가 넘어서 도착한 다희연에는 거의 우리밖에 없었다. 조용하고 고요했다. 그래서 더 진하게 느낄 수 있었던 다희연이다. 산 속에 위치해 있어 더 평화로웠다. 넓은 주차장만 봐도 행복했다.

 

 

 

 

 

 

다희연의 녹차밭은 잠시 두고, 우리는 미리 예약한 짚라인을 먼저 타러 갔다.

 

 

 

 

 

내부에는 작은 기념품 가게도 있었다. 사지 않아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다희연 짚라인 요금 안내-

 

짚라인을 이용하지 않는 분들은 다희연 입장료는 개인 5000원, 청소년 3000원, 도민 2000원, 어린이 만 10세 미만은 무료입니다. 또한 동굴카페 이용권, 족욕장이용권, 레스토랑 식사권 및 짚라인 탑습권 구입 시 입장권은 무료입니다.

 

저희는 위메프에서 <제주 짚라인+다희연 만원 자유이용권 1개와> <제주 짚라인1인>을 총 44500원에 구입했습니다. 현장에서 구입시 짚라인 2인은 56000원입니다. 검색해보면 이용권끼리 묶어서 사면 저렴한 쿠폰도 있으나 제가 원하는 체험은 없어서 자신이 원하는 것만 각각 구입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제일 저렴한 방법같습니다.

 

 

 

 

 

-짚라인 탑승 전 유의사항-

 

짐은 무료로 맡기실 수 있습니다. 다만 예약 10분 전 방문은 필수입니다. 짚라인 동의서를 쓰고 옷을 갈아입는 데 약간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여유롭게 도착에서 짐을 맡기고 근처를 구경했습니다.

 

 

 

 

-짚라인 코스-

 

1. 삼나무 숲을 뚫어라 (난이도: 2) 짚라인 제주 코스 중 시작하는 코스로 정면으로 한라산을 바라보며 삼나무 숲이 아래로 펼쳐지며 짚라인의 묘미를 맛보는 코스입니다. 저는 이게 제일 무서웠습니다. 일단 제일 높았기 때문에 무서웠습니다. 마치 번지점프대에 서있는 듯한 고소공포증이 있었지만, 안전요원분께서 잘 설명해주시고 하라는 데로만 하면 된다고 믿었기에 잘 해낼 수 있었습니다. 최대한 멀리보면 됩니다.

 

 

2. 녹차밭을 횡단 본격적인 도전 (난이도: 2) 발아래 드넓은 녹차밭을 횡단하는 코스로 녹차향을 느끼며 본격적인 짚라인의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코스입니다. 이때부터는 무섭지 않고, 발아래를 쳐다도 보고 거꾸로도 타봤습니다. 피톤치드를 느끼려고 숨도 크게 쉬었습니다. 짚라인 자체는 무섭지 않으나 내려가는 소리가 시끄러워서 그게 짚라인보다 더 무서웠습니다. 그래도 짚라인 자체는 재미있고, 풍경도 아름다워서 너무 좋았습니다.

 

 

 

 

3. 연못을 넘어라! (난이도: 1) 짚라인 제주의 가장 짧은 코스지만 연못을 횡단하며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코스입니다. 난이도 1처럼 정말 금방 끝납니다. 1,2번이 워낙 스릴 있어서 그런지 연못은 금방 끝나 아쉬웠습니다.

 

4. 푸른 바다를 바라보자! (난이도: 3) 짚라인 제주의 마지막 코스로 아름다운 제주의 바다를 바라보며 짚라인의 추억을 간직하는 코스입니다. 4가지 코스 중 가장길고 재밌습니다. 꽤 오래타서 저는 4가지 중 이 코스가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짚라인은 끝날 때쯤에 재미를 알게 되어 아쉬운 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사진은 못찍어서 다른 분들이 체험하는 사진을 찍었습니다.

 

 

 

-다희연 동굴카페-

 

동굴카페는 볼게 없었습니다. 너무 어둡고, 분위도 동굴 안의 신비한 느낌보다는 어두운 방 같은 느낌이 났습니다. 저는 살짝만 구경하고 바로 나왔습니다.

 

 

 

 

 

 

동굴카페에서는 간단한 음료주문도 가능합니다.

 

 

 

-다희연 카트투어-

 

위메프에서 함께 구매한 만원자유이용권으로 동굴카페에서 음료를 마시려다가 저희는 카트투어를 하기로 했습니다. 카트 투어는 30분에 2만원입니다. 너무 비싸긴 했지만, 딱히 만원을 쓸데도 없어서 추가로 만원만 더 주고 이용했습니다. 카트투어를 해 본 결과 저희는 걸어서도 다 구경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팜플렛에서는 6만 여 평의 광할한 녹차밭을 카트를 타고 편안하게 구경할 수 있다고 써있는데 충분히 걸어서도 볼 수 있는 거리입니다.

 

 

 

 

그래도 막상 타보니 재미있었습니다. 예쁜 곳을 발견해 사진을 찍기 위해 잠시 정차했습니다.

 

 

다희연에서 아침 겸 점심을 먹었습니다. 다가미의 화우쌈과 에그애플 샌드위치입니다. 좋은 풍경을 보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니 바로 행복해졌습니다. 사실 녹차밭의 초록색만 봐도 행복해지는 것 같습니다. 제주도에 많은 체험이 있지만 짚라인의 짜릿함과 녹차밭의 평화로움 두가지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 다희연을 다음엔 온 가족이서 다시 방문해보고 싶습니다.

 

* 다희연: 064-782-0005 / 1544-7991 33| 21.43km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선교로 117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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