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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예방접종, 가다실9 3회 45만원 연세참이비인후과

이뤘다 2019. 3. 17.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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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바로 어제 저의 숙원사업이었던 자궁경부암 주사인 가다실9, HPV백신을 드디어 접종하였습니다. 원래는 동네 산부인과에서 접종을 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보험사에 문의해보니 예방접종은 실비도 되지 않는다고 하여 기와이면 저렴한 곳에서 맞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검색해보니 역시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신 분이 많았습니다. 동네는 1회 20만원, 3회에 최대 56만원까지 받습니다. 예전에 대학생때에도 학교에서 저렴하게 맞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부담스러운 가격이었는데 여전히 부담스러운 가격이었습니다.

 

 

 

그러다가 검색을 통해 연세 참 이비인후과를 알게되었습니다. 3회에 45만원에 접종이 가능한 곳입니다. 자궁경부암 백신말고도 독감주사저렴한 병원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지방에서도 이를 알고 올라와서 맞을 정도로 유명하고 리뷰도 많아서 바로 전화를 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오전 9시부터 밤 8시까지 근무를 하셔서 저는 퇴근하고 바로 방문해서 접종할 수 있었습니다.

 

 

 

위치는 청량리역 3번출구에서 쭉 직진하시다 미주상가A동 310호로 가시면 됩니다. 청량리근처가 물가가 굉장히 저렴합니다. 3번출구에서 붕어빵이 7개 천원이여서 주사맞고 2000원어치 사들고 왔답니다. 이 근처가 물가가 굉장히 좋아서 다음 접종때는 현금을 두둑히 챙겨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튼 이미 예습을 한데로 작은 병원이었습니다. 하지만 늦은 시간임에도 남성분께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하고 계셨습니다. 가격은 역시나 45만원입니다. 간호사분들은 퇴근하셨고, 의사선생님께서 직접 맞이해주셨는데 정말 친절하고 부작용 및 차후관리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무섭지 않게 잘 맞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야간진료, 토요일진료까지 해주셔서 2,3차 접종일에 연차 내지 않아도 되서 너무 좋습니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주사는 종류가 4가지 정도 되었었는데 저는 가다실9을 맞기로 결정했었습니다. HPV 16, 18, 31,33,45,52 및 58형에 의한 자궁경부암, 외음부암, 질암(여성만 해당) 및 항문암, HPV6, 11형에 의한 생식기 사마귀를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9가 HPV 백신이고 그래서 다른 종류에 비해 비싸긴합니다. 그래도 이왕 맞는거 비싼거를 맞자는 생각으로 가다실9로 결정하고 검색하던 중 연세참이비인후과로 결정했습니다. 아마 서울에서는 가장 저렴한 곳이지 않을까싶습니다. 제가 15만 5천원까지 봤는데 연세참이비인후과는 1회당 15만원입니다.

 

 

 
 
 
주사는 정말 빨리 맞았습니다. 오른손을 사용해서 왼쪽에 맞았습니다. 목티 입고 갔는데 다음번에 방문할때는 목이 잘 늘어나는 옷을 입고 가야겠습니다. 당일 샤워는 주사를 맞고 4시간 뒤에 해도 된다고 하셨지만 엄살이 많은 저는 그 다음날 샤워를 했습니다. 1년 안에 3회주사를 다 맞아야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2019년 연초에 맞아서 굉장히 뿌듯합니다. 대학생때부터 정말 맞고 싶었는데 드디어 숙원사업을 해결하게 되어 행복합니다.
 

 

 

집에와서도 2접종일과 3접종일을 까먹지 않으려고 달력에 표시를 해두었습니다. 혹시 일정이 생기면 미리 맞는 것이 가능한가 앞에 분이 물어보셨는데 미리 맞는 것보다는 후에 맞는 게 더 낫다고 하셨습니다. 2접종기간 후 2주내로만 맞으면 된다고 하셨는데 혹시 다른 일정이 생기셨다면 병원에 전화문의 후 일정을 조율하시는 게 좋을 듯 싶습니다. 저의 경우 5월 15일이 일요일이라 그 다음날인 월요일에 방문할 예정입니다.

 

 

 

56만원을 생각했는데 45만원을 결제해서 11만원이 공짜로 생긴 느낌입니다. 덕분에 배달음식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주사도 맞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1석2조인듯 싶습니다. 혹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저처럼 비싸서 미뤄두셨거나 잊고 계셨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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