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건강/경험하다.

[솜씨당] 마카롱 원데이클래스, 어썸블리스 후기!

이뤘다 2019. 3. 31. 10:05
반응형

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매일 새로운 경험을 찾고 다니던 중 갑자기 친구가 베이킹에 관심이 생겼다고 했습니다. 친구가 프립, 솜씨당이라는 취미체험을 나누는 공간에서 마카롱 원데이 클래스가 있다면서 함께하자고 해서 바로 결제했습니다. 가격대는 상대적으로 저렴했고 위치도 괜찮은 어썸브리스로 선택하여 다녀왔습니다. 뚝섬역 5번출구에서 2분정도 걸리는 위치에 있고 토요일 오전 11시 클래스로 예약하였습니다.

 

 

 

총 4명이서 듣는 클래스였는데 저와 친구 그리고 남녀커플과 함께 듣게 되었습니다. 공방을 정말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으셔서 구경하느라 시간을 보내던 중 앞지마를 건네주셨습니다. 친구와 저도 앞지마를 해주고 손도 꺠끗하게 씻고 베이킹 준비에 나섰습니다. 정말 베이킹은 초등학생때도 안해본 카테고리라 설렘이 가득했습니다. 사실 전공자가 관심이 있지 않으면 접하기가 힘든데 솜씨당과 프립에서는 원데이클래스로 배울 수 있고, 체험도 가능한 점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이렇게 바닐라, 라즈베리지츠, 카라멜솔티, 다크밀크초콜렛 4가지중 한팀당 한가지를 만들 수 있는데 저희는 카라멜솔티를 선택했습니다. 다른팀은 치즈를 선택하셨는데 나중에 만들때는 다같이 나눠먹었으니 상대팀과 상의하셔서 만드는 것을 정하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카라멜솔티는 제 취향이 아니였고 바닐라도 흔하니 치즈와 다크밀크 초콜렛을 만드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첫번쨰로는 꼬끄를 만들었습니다. 아몬드가루랑 계란흰자, 설탕 등을 넣고 핸드믹서로 돌리는데 처음해보는 거라 그런지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마카롱에는 밀가루가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몬드 가루가 정말 비싼데 여기에서 마카롱의 쫀득함이 나온다고 합니다. 밀가루를 섞으면 그만큼 단가는 낮아지지만, 마카롱만의 그 쫀득함은 사라진다고 합니다.

 

 

 
 
후기에서 핸드믹서로 돌리는게 굉장히 힘들다고 하셔서 걱정했는데 저는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나중에 카라멜솔티랑 치즈를 섞는것도 다 제가 했을 만큼 제분야가 아닌 다른 분야를 배운다는 건 굉장히 설레고 재밌는 일인듯 합니다. 이것저것 다 새롭게 느껴져서 오랜만에 리프레쉬가 된 듯 합니다. 선생님께서도 굉장히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마카롱이 왜 그렇게 비싸게 파는지도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재료도 선생님이 일일히 다 준비해주시고 숙성시킨 걸 저희는 섞기만 하면 되기때문에 전혀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저 선생님이 알려주시는 데로 따라만 하면 정말 꾸덕한 마카롱을 만들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들어가는 재료도 많고, 그 재료도 다 비싼거라 하나를 먹을때도 정말 음미하면서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어려웠던 색깔고르기 시간, 저는 올리브색을 친구는 연한 핑크색으로 만들었습니다. 약간 벚꽃느낌나지 않냐며 서로 뿌듯해했는데 마카롱 색깔은 파스텔톤보다는 쨍한 원색컬러가 더 예쁜 것 같습니다. 다음에 만들때는 파스텔보다는 원색계열로 선택해서 만들어봐야겠습니다.

 

 

 

다같이 마블로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각각의 색깔들이 모이니 더 예쁩니다. 선생님은 핑크색과 노란색을 만드셨는데 보면볼수록 탐이 났습니다. 만든 재료를 트레이에 짜는데 일정한 간격으로 짜는게 재미있었습니다. 동그라미원에 넣기만 하면 되는데 은근 타이밍과 힘조절이 관건이었습니다. 굽는동안에는 안에 들어갈 필링을 만들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맛있게 구워지는 냄새가 다니 현기증이 났습니다. 아침도 안먹고 온 터라 힘들었지만, 그래도 예쁘게 포장해서 들고 갈 생각을 하며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선생님이 중간중간 사진도 찍어주시는데 이거 물건입니다. 정말 예쁘게 나오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받아보고 나서는 아 더찍어달라고 부탁드릴걸 후회했습니다. 어썸블리스 가시는 분들은 꼭 사진 열심히 찍으시고 포즈도 다양하게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좋은 재료를 써서 그런지 정말 만드는 동안 감탄을 했습니다. 특히 베이킹 재료가 다 외국에서 들여오는거라 비싸다고 합니다. 그런데 비싼데다가 맛있는 건 전부 들어갔으니, 이게 바로 천국의맛 아니겠습니까? 매일 만드는 선생님도 뒤돌아서면 마카롱이 생각나실만큼 마카롱은 마성의 간식같습니다.

 

 

마지막에 딸기마카롱도 만들고, 포장까지 예쁘게 해서 가족들에게 보여주니 정말 좋아하셨습니다. 집에서 혼자서 했으면 이리저리 날리고 망했을텐데 선생님이 하나하나 챙겨주시고, 케어해주시니 정말 빠르고 쉽게 마카롱 원데이 클래스를 끝낼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다음에는 케이크나 쿠키류에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마카롱 원데이 클래스 궁금하셨던 분들은 솜씨당에서 지금 할인하고 있으니 추천드립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