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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역 고급맛집, 양고기 먹으러 진1926 다녀왔어요!

이뤘다 2019. 3. 3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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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며칠 전에 친구가 양고기를 사준다고 해서 백석맛집 고급진 진1926에 다녀왔습니다. 양고기는 정말 평소에 잘 접하지 않았는데 친구가 양은 냄새가 많이 나는 음식이라고 잘하는 곳 아니면 왠만하면 가지 않는게 좋다고 했습니다. 진 1926은 검색해보니 8개월 미만에 어린양만을 사용한다고 하고, 무엇보다 친구가 사준다고 해서 편안한 마음으로 방문했습니다. 제가 차를 가지고 갔었는데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주차까지 해주셔서 일단 정말 감사했습니다. 턱이 높은 곳에 주차라 많이 어려울거라 예상했는데 사장님께서 도와주셔서 편안하게 친구를 기다렸습니다.

 

 

 

 

친구가 오기전에 사진도 찍었습니다. 내부가 깔끔하고 청결해서 고급 요리집 분위기가 물씬 풍겼습니다. 여기는 사장님께서 양고기를 직접 구워주시기로 유명한데 양은 굽기에 따라 맛이 달라지기 때문에 손님이 많아도 꼭 사장님께서 직접 구워주시거나 직원분이 구워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저희는 사장님의 추천으로 양갈비 1인분과, 양삼겹살 1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양갈비는 메인이니 꼭 주문해야하고, 양삼겹살은 기름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좋아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친구가 이날 기름진 음식이 당겨서 각각 1인분씩 주문했습니다. 고기집을 가면 2인분 이상 주문해야하는 곳이 많은데 진1926은 1인분씩 주문가능합니다. 진 1926의 영업시간은 오후5시부터 새벽1시까지입니다.

 

 

 

또띠아와 물수건이 나왔습니다. 또띠아는 양고기를 싸먹으면 피자맛이 난다고 하셨습니다. 소스도 처음에는 케찹인줄 알았는데 살짝 매콤한 피자소스맛이나서 계속 찍어먹었습니다. 테이블 세팅도 고급 맛집답게 정갈하게 해주셔서 대접받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테이블 세팅입니다. 물컵, 앞접지, 젓가락, 고추냉이, 청양고추, 백김치, 각종소스와 숙주볶음이 나왔습니다. 밑반찬들도 자극적이지않고, 깔끔해서 속이 편안합니다. 밑반찬구경을 하다보니 주문한 양고기와 각종야채가 나왔습니다.

 

 

 

야채도 하나하나 직접구워주십니다. 마늘, 대파, 방울토마토, 양파, 통버섯구이까지 특히 버섯을 통째로 구워주시는데 그래야 버섯안에있는 즙이 빠져나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캠핑갈떄 꼭 통으로 구워드셔보시라며 맛 가이드도 해주시는데 설명을 듣는 재미가 있습니다. 직접구워주시면서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눠주시고, 재미있었습니다.

 

 

 

 
 
뼈가 있는것이 양갈비이고, 없는것이 양삼겹살입니다. 양갈비부터 구워주시는데 양길비는 어린양의 어깨를 말합니다. 갈비부위로 부드러운 육직와 풍부한 육즙을 고루 갖춘 진1926의 대표메뉴입니다. 마지막에 뼈를 잡고 뜯는 재미까지 있습니다.
 
 

 

 

블로그와 인스타 sns이벤트도 있습니다. 참여하면 바로 선물을 주셔서 좋은 것 같습니다. 저도 리뷰를 했으니 다음 방문할때는 칭따오 한병을 받아야겠습니다.

 

 

 

 

양갈비부터 먹어봅니다. 말돈소금에 찍어먹는데, 비싼소금이고 많이찍어도 짜지 않습니다. 결정체가 크고 저는 각종 소스중에서도 이 말돈소금에 찍어먹는 것이 가장 맛있었습니다. 역시 기본이 가장 제일 맛있습니다. 양냄새는 나지 않습니다. 거의 소고기랑 비슷한 맛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양삼겹입니다. 어린양의 선명한 마블링만을 선별하여 쫄깃한 육질로 보는 맛과 씹는 맛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부위입니다. 정말 기름기가 느껴지는 쫄깃한 맛입니다. 이건 소금도 좋지만, 같이주신 소스에 찍어드시면 맛있습니다. 진1926만의 특제소스인데 뒷맛이 개운하고 깔끔하며 청양고추를 넣어 함께드시면 더욱 좋습니다.

 

 

 

 

통으로 구워주신 야채도 곁들어 먹으며 친구와 오랜만에 수다도 떨고 행복했습니다. 무엇보다 직접구워주시니 번거롭지 않아 좋습니다.

 

 

 

진특선밥입니다. 곤드레밥에 명란이 올라간 밥인데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짭쪼름한 명란젓과함께 김에 싸드시는게 맛있습니다. 친구는 여기 밥맛이 좋다며 진특선밥을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뼈까지 야무지게 뜯고 섬유탈취제까지 뿌려주고 나왔습니다. 사실 냄새는 거의 나지 않아서 없어도 되는 품목이지만 사장님의 배려가 느껴지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백석역에서 귀한 분을 대접해야할 일이 생긴다면 진1926을 방문할 듯 싶습니다. 다음에는 가족과 함께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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