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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오천보를 걷고 나서 얻은 다이어트 인사이트

이뤘다 2023. 6. 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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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걷기는 2가지 종류가 있다. 일정 때문에 움직이다보니 걷기 수가 채워진 경우. 오로지 걷기가 목적인 경우 2가지다. 어제는 전자 였다. 아침부터 스타벅스에 가고 점심 먹으며 이곳 저곳에서 활동하다보니 집으로 돌아올 때 쯤에는 약 만오천보가 되었다.

 

 

아직 기초대사량이 높지 않은 나에게는 쓰러져 잠들기 좋은 걸음수다. 집에 돌아와 씻고 나니 잠이 솔솔 쏟아진다. 이때 저녁에 아무것도 먹지 않고 자면 다음날 살은 쪽쪽 빠진다. 다리는 퉁퉁 붓고, 발바닥은 욱신거려도 다음날 쏙 빠진 나를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전자와 후자 모두 똑같이 만오천보를 걷더라도 하나는 일상생활에서 움직이면서 얻은 걸음 수이고, 다른 하나는 오로지 걷는것에 집중된 걸음수다 그렇다보니 전자는 자연스럽게 채워지고 후자는 걸음수를 의식하며 걷게된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나는 전자를 선호한다. 다른 일에 몰입하고 있다보면 저절로 걸음수는 채워지기 때문이다. 그만큼 몰입이 중요하다. 

 

 

그렇다고 억지로 전자를 추구할 필요는 없다. 어차피 다이어터에게 운동은 숙명이다. 어쩔 수 없이 운동을 위한 걷기를 시작하더라도 귀로는 밀리의 서재 또는 유튜브 영상을 들으면서 걷거나, 그동안 고민되는 주제를 사색하며 걷다보면 어느새 걸을 수는 채워져 있을 것이다. (뛰는 걸 좋아한다면 나이키 앱도 추천) 

 

 

사실 얼마전까지 나도 이런 생각을 하지 못했다. 이렇게 글을 쓰면서 돌아보니 생각이 정리가 된다. 뭐가 더 좋고 나쁘고를 떠나 본질만 생각하면 의외로 답이 쉽게 나온다. 나에게 걷기의 본질은 다이어트다. 그렇게 위해서는 최대한 많이 움직여야 되고, 이 움직임을 고통없이? 즐기기 위해서는 몰입해야 한다. 

 

 

어떻게 하면 내 삶의 몰입은 더 늘릴 수 있을까? 다이어트 외에 다른 일상에서도 이부분을 녹이고 싶어 연구중이다. 얻은 인사이트는 모두 이 블로그에 기록해야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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