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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맛집, 한국인성지 에스까다(ESCADA) 추천음식

이뤘다 2019. 2. 2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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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홍콩 여행 둘째날에는 마카오로 향했습니다. 마카오 맛집은 고민하다가 같이 간 언니에게 의지했는데 알고보니 한국인들의 성지였습니다.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맛집인게 애매한 시간에 입장했는데도 한국인들이 3테이블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한국인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1층에 앉았는데 이 식당이 3층으로 이루어진 식당이라는 것을 감안할때 2,3층에도 분명 계셨을 듯 합니다.

 

 

 

 

에스까다 식당은 들어가는 골목부터가 아주 이국적입니다. 이 골목만 구경하고 싶을 정도로 예뻤는데, 저희는 마카오 일정이 너무 빠듯한 나머지 일단 식사를 해야겠습니다. 이 식당은 일명 매캐니즈 요리 전문 식당입니다. 중국과 포르투갈의 혼열인을 뜻하는 말의 매캐니즈는 마카오 문화와 음식을 어우르는 말로 쓰인다고 합니다.

 

 

 

 

한국인들의 성지라 불릴 정도로 마카오 맛집을 검색하면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데 주요 관광지로 가는 골목길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정말 생각보다 금방 찾았습니다. 관광지에 가는 길에 들려도 되지만 저는 관광을 마친 뒤 돌아가는 길에 방문했습니다. 가격대는 2인 기준으로 5-6만원 정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세나도 광장에서 1분 거리에 위치한 에스까다에서 저희가 선택한 메뉴는 새우가 들어있는 커리프라운 Curry Prawn 카레새우와 grilled short rib of beef를 주문했습니다. 뭔가 la갈비처럼 생겨서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주문했습니다. 치킨 메뉴도 추천 했었는데 향신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린다는 평이 있어서 주문하지 않았습니다.

 

 

 

 

꽤나 가격대가 있습니다. 마카오 여행에서 유일하게 먹는 식당밥이라 큰마음 먹고 에스까다에 올인했습니다. 한국인도 많고 유일하게 향신료가 별로 안느껴질까하는 마음으로 방문했습니다. 여기는 물도 돈을 받습니다. 그래도 마카오에서 먹는 한끼이니 쿨하게 지불하기로 합니다.

 

 

 

오래 걸어다닌 터라 목이 너무 많이 말랐고, 스파클링 워터랑 고민하다가 그냥 미네랄 워터 큰 사이즈로 주문했습니다. 물도 홍콩달러로 40이나 됩니다. 1.5l 사이즈로 나와서 저희는 끝까지 다 마시고 나왔습니다. 메인메뉴 2개에 물하나늘 주문하고 이제 메뉴를 기다려 봅니다. 대부분 비슷비슷하게 주문하시는 듯 합니다.

 

 
 
포루투갈 음식점이기도 한데 마카오에서 포루투갈 음식이라니 생소하지만 도전해보기로 합니다. 레스토랑이기 때문에 냅킨 테이블 세팅도 느낌있습니다. 하얀 식탁보에 나이프와 식빵 전용 나이프, 포크, 스푼까지 깔끔합니다.

 

 

화장실은 1층에도 있고, 2층에도 있습니다. 저는 1층 화장실을 이용했는데 역시나 깔끔합니다. 이렇게 여기저기 사진을 찍고 있으니 식전 빵과 버터가 나옵니다. 빵이 따뜻하니 나오자마자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모양은 kfc에서 먹던 비슷킷과 비슷한 모양과 크기입니다.

 

 

 

 

함께나온 버터를 듬뿍 발라 빠듯했던 마카오 여행에서 한숨을 돌립니다. 여유롭게 식사하면서 시간을 쓰는 것이 정말 오랜만 처럼 느껴집니다. 계속 마카오 육포, 에그타르트 쇼핑을 하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식사를 하면서 다음 일정도 체크했습니다.

 

 

 

 

제일 먼저 카레새우가 나왔습니다. 약간 매콤하면서 짭잘한데 밥이랑 먹으면 좋겠지만, 저희는 배가 부른 상태라 식전 빵을 찍어 먹는 쪽을 선택했습니다. 약간의 중국 향신료가 느껴졌지만 저는 예민한 편이고, 같이간 언니는 맛있게 잘 드셨습니다. 저도 스푼으로 떠먹을 정도이니 괜찮았습니다. 특히 새우가 까져있었는데 먹기 편리해서 정말 좋았습니다. 새우는 4마리가 들어있고, 양파 정도 들어있습니다.

 

 

 

기대했던 la갈비 구이입니다. 갈비와 감자튀김, 샐러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150달러이며 우리나라 돈으로 25000원 정도입니다. 뼈로 갈수록 질겼고 나머지는 부드러워서 맛있습니다. 그냥 익숙한 갈비구이맛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양념은 소금, 후추베이스고 간장베이스는 아니였습니다.

 

 

 

 

 

서비스 차지까지 붙여 427달러가나왔습니다. 생각보다 비싼 가격입니다. 한국인의 성지였지만 생각만큼 가성비는 좋지 않은 느낌입니다. 그래도 이국적인 느낌과 분위기는 잘 살려서 여행지에 온 느낌은 났습니다. 하지만 맛에서는 가격대에 비해 평범한 느낌입니다. 대부분 한국인들이 많이 주문한 음식으로 주문했지만, 무난했습니다. 다음번에 마카오 여행때는 에스까다는 뒤로 하고 에스까다 골목 근처구경에 더 시간투자를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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