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꿈꾸는 탱고클럽, 독일 베스트셀러 소설을 읽다 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처음 읽는 소설이다. 책에 대한 편식이 심한 편이 아닌데, 요즘 알고 싶은 '자아'분야에 푹빠지다보니, 소설을 읽지 못했다. 이번에 읽어본 소설은 꿈꾸는 탱고클럽이다. 신간 소설이다. 소설은 두껍고, 읽는데 오랜시간이 걸린다는 것이 단점이지만, 읽고나면 얻어가는 게 많은 장르다. 사실 이 소설의 주제는 간단하다. 초절정 냉혈한 바람둥이가 변화하는 과정을 그린 성장소설이다. 이 간단한 한줄을 두꺼운 소설책으로 만들어 낸다는 자체가 작가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그럼 이제부터 기억에 남는 장면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며 리뷰해보겠다. 꿈꾸는 탱고클럽_안다레아스 이즈퀴에르도 지음_미시멜로 (리뷰에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p.220 가비는 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