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감량 : ??kg
■총 감량 : ??kg
▲한달 동안 감량 : -7kg
▲두달 동안 감량 : +1kg
▲세달 동안 감량 : +1.8kg
3일간, 맛있는 걸 먹으면서 열심히 시험 준비를 했다. 먹으면서도 시험 준비때문에 많이 먹진 못하고, 그래도 먹고 싶은 건 먹었다. 오늘 드디어 시험이 끝났고, 끝난 기념으로 짜장면, 탕수육, 군만두 3종 세트를 먹었다. 요즘 날이 너무 더운데 그래서 그런지 음식을 삼키기도 어렵다. 입맛도 없다. 근데 수박을 한 입을 먹은 순간 이거다 싶었다. 수박 다이어트 여름에 정말 좋은 듯 하다. 요즘 인터넷으로 수박을 구매하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시원하고, 물대용으로도 좋다. 물론 너무 많이 먹으면 또 문제가 되겠지만 말이다. 아무튼 오늘 저녁은 수박으로 끝이다.
3일간 운동을 못했더니 찝찝하다. 내일은 운동을 다시 시작해야겠다. 7시에 교회갔다가, 한시간 운동하고 친구와 카페를 가야겠다. 아침은 복숭아 1개로 정했다. 오늘 중국음식을 먹었더니, 조금 더부룩하다 지금 따뜻한 차를 마시면서 소화를 시키고 있는데 내일 아침까지 가볍게 먹어줘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식단-
아침: X
점심: 짜장면, 탕수육, 과자조금
저녁: 수박2그릇
원래는 교촌치킨을 먹고 싶었는데, 집에서 나만 치킨을 좋아하기 때문에 양보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시험도 끝났고, 나한테 맛있는 음식이라는 보상을 주니 더 힘이 난다. 내일부터는 또 엄격한 다이어트다. 몸무게는 내일 재봐야 알겠지만, 3일 전 몸무게가 그대로 유지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두렵지만, 또 몸무게를 봐야 각성하고 다이어트 하기에 내일은 일어나자마자 꼭 재야겠다.
-반성-
오늘 반성은 운동을 안한 것이다. 원래 시험 끝나고도 쉬려고 했기 때문에 안했지만, 또 막상 하지 않으니 아쉽다. 하고 샤워하나, 안하고 샤워하나 똑같이 더웠을 텐데 생각할 수록 아쉽다. 역시 뭐든 하고 후회하는 데 더 이득인 것 같다. 두번째는 먹고 바로 잠든 것이다. 짜장면을 먹고 배부르고 시원하니 잠이 솔솔 쏟아졌다. 안 그런듯해도 오늘 많이 긴장했나보다. 시험장에서 할 수 있는 노력은 다했다. 특히 1번 문제에서 지우고 다시 쓰기를 반복했는데, 결국은 다 썼다는 사실에 너무나도 만족스럽다. 한 번 다시 읽어보지 못한 건 아쉽다. 그래도 최선을 다했고, 이제 결과는 하늘에 맡기면 된다.
무엇보다 가장 좋은 점은 부담없이 내일 운동을 해도 된다는 것이다. 해야할 일이 많으면 그것때문에 온전히 운동에 집중하기 힘든데, 내일은 좋아하는 음악을 마음껏 들으면서 걸어도 된다고 하니 벌써부터 설렌다. 내 일상의 소중한 순간이다. 걸으면서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안풀리던 고민도 가끔 풀린다. 최고의 운동은 걷기라는 말에 동의한다. 이제 이놈의 식욕만 잘 다스리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