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감량 : +0.5kg
■총 감량 : -3.5kg
▲한달 동안 감량 : -7kg
▲두달 동안 감량 : +1kg
▲세달 동안 감량 : +1.8kg
주말까지 잠시 생각을 내려놔야 할 시기가 온 것 같다. 모든 것이 갈 길을 잃은 느낌이다. 주말까지 맛있는 음식과 충분한 잠을 취하고, 앞으로의 길을 계획해야 할 것 같다. 어제 피자의 영향을 0.5kg이쪘지만, 또 금방빠질 몸무게다. 하지만 이것과는 별개로 요즘 생각이 참 많다. 모든 것이 뒤죽박죽 섞인 느낌이다. 말도 많이 해보고, 영상도 많이 봤는데도 그때뿐이다. 잠시 다이어트를 포함한 여러가지 문제에 대해서 고민을 해봐야겠다.
덕분에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이 있는데 책을 읽으면서 책리뷰도 곧 올리고, 정리도 하면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도대체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지, 그것이 정말 나에게 의미가 있는 일인지 고민하고 싶다. 이제 무조건 열심히 한다. 무조건 열심히 산다. 무조건 해야 한다는 식의 사고방식은 던져버리고 싶다. 일단 하고 보자라는 식의 방식도 나에게 필요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니 더욱 조급해져서 문제다. 다이어트 역시 마찬가지다. 일단 해보면 된다. 하지만 두렵고, 조급해져 욕심히 과해짐을 느꼈다.
-식단-
아침: x
점심: 라면
저녁: 족발도시락
조급해지지 않기 위해 잠시 휴식을 가지려고 한다. 다이어트 일기를 내일도 쓸지 말지는 내일이 되봐야 알 것 같다. 고민과 정리가 오래걸린다면 책리뷰가 올라갈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다이어트일기를 계속 써나갈 것이다. 요즘 왜라는 고민을 굉장히 많이하고 있다. 누군가가 해서, 나도 하고 싶어진건지, 아니면 정말 내가 가고싶은 길인지에 대한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마주하기 힘든 문제지만, 결국 마주해야 해결이 된다는 것을 알기에 다이어트 일기 역시 잠시 휴식을 취하려고 한다. 즐겁게 살고, 즐겁게 살기위해 나의 행동들이 모두 의미가 있었으면 좋겠다. 다이어트 역시 마찬가지다.
-반성-
어제만큼 운동을 하지 못했다. 그냥 하기 싫었던 날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갔어야 했는데 반성하고 있다. 그래도 주말동안 다시 몸도 마음도 회복해서 다시 즐겁게 다이어트 일기를 써나가고 싶다. 다이어트 일기지만, 나의 개인적인 일기장이 되어가는 듯 싶다. 그래도 이렇게라도 나의 일기를 매일매일 쓴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 좋은 이야기로만 가득하면 좋겠지만, 인생도 일기도 그럴 수만은 없다. 그래서 이렇게 안 좋은 일을 쓸때는 기분이 그렇게 좋지는 않다. 잠시 휴식이라는 말도 나에게는 안 좋은 말로 들리는 가보다. 계속 쉬면서 쉬는 게아니라 고민하는 시간으로 채웠으면 좋겠다. 고작 이틀이지만, 변화가 있는 이틀이었으면 좋겠다. 내일도 다이어트 일기를 쓸 수 있으면 쓸 것이다. 먹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안 먹었을 때는 어떤 생각이 드는 지까지 구체적으로 적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