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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kg] 다이어트 일기 122일차 : 작심삼일

이뤘다 2017. 9. 7.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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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kg] 다이어트 일기 122일차 : 작심삼일

 

오늘 감량 : 0kg

총 감량 : -4kg

 

한달 동안 감량 : -7kg

두달 동안 감량 : +1kg

▲세달 동안 감량 : +1.8kg

어제 너무 늦게 취침했더니 정말 늦게 일어났다. 아침에 가야할 곳이 있었는데 약속시간 5분 전에 일어나 부리나케 달려 나갔다. 의도치않게 공복운동을 했다. 다행히 15분 정도 늦었고, 생각보다 일처리가 빨리 끝났다. 엄마가 아프셔서 죽과 김밥을 샀고, 오늘 나의 식단이 되었다. 그러나 밤에 피자를 먹게되서 하루도 지나지 않아 먹었다는 생각에 죄책감이 든다. 비록 한조각이라도 꼭꼭 씹어먹었지만, 아쉽다.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몸무게는 재지 못했다. 이제 몸무게를 재지 못하는 날은 전날 몸무게로 대체하려고 한다. 물음표가 의미없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내가 보는 몸무게이고 굳이 누구에게 보여줄 필요도 없지만, 물음표를 쓰다보니 무슨 블로그에 오류가 있는 것으로 보여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다. 내일 아침 몸무게가 두렵지만, 그래도 내일은 일찍 일어나 물도 많이마시고, 운동도 더 많이 해야겠다.

 

 

 

-식단-

 

아침: 레몬티

점심: 멸추김밥, 샐러드깁밥, 죽 (엄마와 함께)

저녁: 피자 1조각

 

다이어트는 습관부터 라는 말이 있다. 좋아하던 음료도 이제 아메리카노가 될만큼 아메리카노가 좋아졌는데 오늘은 특별히 레몬티를 마시고 싶어 주문했다. 근데 역시나 레몬티도 맛있었지만, 이제는 아메리카노가 더더 맛있다. 습관을 바꾸기엔 정말 어렵지만, 한 번 바꾸면 계속 유지되는 것 같다. 운동과 식단 역시 기존의 습관이 있어 드라마틱하게 바꾸기 어렵지만, 일단 운동부터라도 매일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도 공복운동으로 유산소운동을 했다. 확실히 하고 나면 개운하고, 씻으면 잠도 깬다. 내일도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해야겠다.

 

 

 

 

 

 

-반성-

 

피자를 먹은 건 정말 반성한다. 먹을 때는 정말 세상 행복한데, 다 먹고 난 뒤에는 역시나 왜 먹었을까 하는 물음표가 따라온다. 정말 간절하지 않은 것일까 생각해봤는데 책 한 권을 만났다. 책에서는 우리 인간의 의지가 부족한 게 아니라, 그런 행동을 할 수 있는 환경과 할 수 없는 환경때문에 늘 좌절한다고 이야기했다. 즉, 먹을 수 있는 편안한 환경이였기 때문에 먹었다는 이야기인데 일정 부문 공감한다. 내가 밖에서 바쁘게 돌아다녔다면 먹을 시간이 없어 대충 떼웠겠지만, 오늘은 어제 펑펑 울어 부운 눈을 바라볼 만큼 여유가 넘쳤기 때문이다. 내일부터 나의 환경을 어떻게 하면 바꿀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겠다. 먼저, 일어나자마자 씻고, 타이트한 옷으로 갈아입는다. 편한 옷을 입으면 그만큼 많이 먹는다고 한다. 두번째는 침대위에 물건 쌓기. 그러면 잠들기 전까지 절대 침대에 눕는 일을 없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핸드폰 멀리하기. 음식을 만날 가능성이 높은 핸드폰은 잠시 꺼두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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