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감량 : +0.5kg
■총 감량 : -5.2kg
▲한달 동안 감량 : -7kg
▲두달 동안 감량 : +1kg
▲세달 동안 감량 : +1.8kg
3일간, 맛있는 걸 많이 먹어서 그런지 0.5kg쪘다. 그래도 오늘 1시간 유산소 운동을 해서 다행이다. 식탐만 줄이면 정말 쭉쭉 빠질 텐데, 오늘도 많이 먹은 느낌이라 걱정이다. 친구와 브런치 타임을 가졌는데 생각보다 짠 맛이 강해서 계속 물을 먹는 중이다. 다이어트를 할때나 안 할 때나 무염으로 식사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 데 오늘은 실패한 듯 하다. 잠들 때까지 계속 물만 마셔야겠다.
계속 빠지고 있는 추세였는데 3일동안 또 맛있는 걸 먹다보니 몸무게가 늘었다. 이렇게 중간에 빠지지않고 늘어나면 다이어트 역시 늘어진다. 괜히 하기 싫고, 심술도 난다. 이때가 가장 무섭다. 왜냐하면 이왕 이렇게 된거 먹자는 생각이 더더욱 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동시에 반성도 하게 된다. 그래, 내가 먹은 것에 비하면 조금밖에 늘어나지 않은 것이라 위로한다. 내일 또 운동하고 소식하다보면 빠질 살들이다. 너무 걱정하지 말고, 나는 가야할 길을 가야겠다.
-식단-
아침: 육개장라면, 밥반공기
점심: 아메리카노, 브런치
저녁: 제주고기국밥, 밥반공기
요즘 짜게 먹는 것에 예민해지고 있다. 유튜브에서 모델 김진경이 짠 음식을 굉장히 경계하는 것을 보고 다이어트를 잘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몸은 소금을 많이 섭취하면 나트륨이 혈액속에 많아지게 되는데 그럼 우리 몸은 수분을 땡겨오려고 하기 때문에 물을 찾게 됩니다. 물을 마셔서 혈액의 농도를 유지하려고 하는 것인데, 물을 마시게 되면 혈액의 총량이 늘어나게 되고, 결국 혈류량이 증가하여 핏줄 용량은 한정되어 있는데 혈류량이 많아져 고혈압이 오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심근경색이나 심혈관질환이 있는 분들은 절대 짜게 먹으면 안된다고 한다.
혹시 만약에 짜게 먹었다, 그러면 붓기를 빼려는 노력보다는 애초에 싱겁게 먹는 습관을 들이는게 좋다고 한다. 붓기에 좋은 음식에는 호박, 오이, 토마토, 감자, 팥, 콩이 있다. 특히 감자, 바나나에 들어있는 칼륨은 몸 속 나트륨을 바깥으로 내보내는 작용을 한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다.
-반성-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짜게 먹었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보다 애초에 싱겁게 먹어야 한다는 사실에 반성한다. 내일은 꼭 고구마, 복숭아같이 좋은 음식만 먹어야겠다. 8월말까지는 운동 빠지지 않고 열심히하고, 식단도 철저히 지켜야겠다. 누가 좀 도와줬으면 하는 다이어트지만, 인생은 결국 혼자다. 자기가 자기자신을 관리해야하고 이끌어나가야 한다. 그게 정말 힘들고, 때로는 유혹에 넘어가기도하지만, 그 힘든 시간들이 모여야 성장한 나를 만날 수 있다. 운동은 자기관리 중 하나이다. 이 하나를 성공한다면 다른 요소들도 잘 해낼 수 있는 용기가 생길 것 같다. 누군가에겐 다이어트가 별 것 아닐 수 있지만, 나에겐 한 걸음씩 나아가야하는 발걸음이다. 오늘보다 내일 더 잘 해내길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