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정말 생각없이 살다가 미루고 미루던 가계부를 썼습니다.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한달에 60만원 정도 썼다고 생각했는데 거의 90만원을 소비했습니다. 대부분의 소비는 식비였습니다. 특히 편의점은 왜그렇게 많이 가는지 놀라웠습니다. 매일 얼마씩 저축해야겠다 생각만 했는데 소비패턴을 보니 정말 심각성이 느껴집니다. 아무리 신입이고 이제 막 돈을 벌기 시작했다고는 하다 씀씀이가 이렇게 커질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한달에 30만원도 안쓰던 아이가 이제 90만원은 우습게 쓰고 있습니다. 아래는 제가 작성한 가계부입니다. 저는 케이뱅크 체크카드와 우리 썸타는 체크카드를 병행하여 쓰고 있습니다. 월급을 받으면 각 25만원씩 카드에 넣는데 이것이 무의미할 정도로 당겨서 쓰다보니 이런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현황을 파악하고 나니 앞으로 어디에서 소비를 줄여나가야 할 지 눈에 보입니다.
먼저 가장 줄여야 할 것이 식비입니다. 충격적입니다. 이것은 일단 8월에 편의점 가는 일만 줄여도 해결 될 것같습니다. 체크카드를 왠만에선 가지고 다니지 말아야겠습니다. 그리고 차를 가지고 다니니 교통비가 정말 배로 늘었습니다. 차가 있어 시간은 세이브되었으나 그만큼 돈이 늘어났습니다. 한달에 교통비로 딱 10만원 정도 잡으면 될 것 같습니다. 휴대폰 결제도 줄여야겠습니다. 대부분이 쇼핑입니다. 사고싶은 것도 많았습니다. 신입이다보니 옷, 신발, 악세서리, 가방 등등 사도사도 사고 싶은 게 많았는데 줄여야겠습니다. 핸드폰비에서 고정비만 따지면 사실 5만원인데, 소액결제를 남발하다보니 15만원이 나왔습니다. 쇼핑도 자제해야겠습니다. 그럼 사실상 고정비는 넉넉잡아 15만원에서 20만원 정도입니다. 그리고 외출하는 일이 드무니 10만원 정도 외식 생활을 하면 30만원이면 한달을 살 수 있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점심값이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8월에는 독하게 다이어트 할 예정입니다. 되도록이면 회사냉장고에 있는 아로니아즙과 달걀로 버텨야겠습니다.
가계부를 쓰니 역시 한눈에 문제가 보입니다. 식비, 쇼핑 순으로 문제가 있습니다. 어쩔 수없는 교통비, 통신비는 제외하더라도 나머지는 노력하면 줄일 수 있는 부분이 많으니 다행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갈 길이 멉니다. 사실 이 가계부테은 주택청약 비용도 제외되어있고, 적금이나 연금, 편드 내용도 없습니다. 주택청약은 매달 조금씩 하고 있지만, 적금이나 연금은 아예 없습니다. 현재 통장에만 돈을 모셔두고 있는 실정이라 하나하나 업데이트 할 예정입니다. 그러기위해서 지금 책을 읽고있습니다. 연금 저축과 집사는 것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집을 사야한다는 목표로 굳어지고 있습니다. 집은 노후대책, 경제적 독립 모두 달성할 수 있는 유일한 것입니다. 게다가 남자가 없어도 혼자 살아도 될 수 있는 경제적 기반이 되기도 합니다. 앞으로 결혼을 할지 비혼으로 살지는 잘 모르겠으나 어찌됬던 간에 집은 꼭 사야한다는 생각이 절실하게 들었습니다. 그러기위해 이번달 월급부터 철저하게 달라지고 책 읽는 시간도 점차 늘려가야겠습니다. 그 책들과 가계부 변화는 여전히 블로그에 업로드 할 예정입니다. 변해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도록 공개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