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내내 주구 장창 책만 읽었다. 집에 그동안 쌓여있던 책들을 하나하나 읽었다. 무슨 책을 이렇게 많이 샀는지, 소화하는데만 장작 3개월이 걸렸다 (사실 아직 못읽은 책들이 1/5 정도 남았다^^;) 이렇게 인풋만 계속 하다보니 나중에는 현타가 왔다. 뭐라도 시작해보자는 생각해 가장 눈에 띄었던 건 성공일기 쓰기다.
아주 큰 성공이 아니더라도 그날그날 내가 올린 성과를 하나도 빠짐없이 기록해보는 것이다. 위 책에 예시처럼, 약속을 잘 지켰거나, 업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거나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해서 칭찬을 받았거나 뭐든 상관 없다!
하지만 혼자서 하는 것보다 함께할 친구가 있다면 더 좋다ㅜㅜ! 인간은 굳이 하지 않아도 될 일은 하지 않는다는걸..이번 3개월 동안 뼈저리게 깨달았다 (회사는 입사하면 월급을 받기 위해 당연히 다녀야 하지만, 백수는 일어나는 것도 잠드는 시간도 오로지 자신에게 달려있다. 그리고 하든 하지 않든 어떠한 제약이 없다)
그리고 감사하게도 함께 의지하며 성장할 수 있는 친구가 생겼다ㅜㅜ
[ 감사일기 ]
그래서 어제의 감사일기 첫번째. 나 혼자서는 아무것도 아니다, 혼자할 수 없다면 함께해야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바로 다음날인 오늘 실천한 것!
두번째. 이 프로젝트를 나에게 정말 은인같은 친구와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마지막으로. 오늘 7월에 결혼할 친구와 만난다는 것. (축하해줄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사실, 결혼식 초대장을 받을 수 있음에 감사하다)
[ 성공일기 ]
어제 현충일. 어영부영 시간을 흘려보낼 수도 있었지만,
1. 오전 11시에 헬스장 다녀온 것
2. 가지고 간 책을 다 읽고 온 것
3. 0에서 1만들기 프로젝트를 친구와 기획한 것
3가지 성취를 이뤄냈다!ㅎㅎ
내일도 감사한 일과 성취한 일을 기록하기위해 오늘도 작은 걸음 내딛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