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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신 닭발 배달은 지랄닭발, 2만원의 행복

이뤘다 2018. 11. 10.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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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오랜만에 닭발을 배달시켜보았습니다. 배달의 민족 어플을 보니 정말 많은 닭발집이 생겨서 고민하다가 예전에 아는 언니가 추천해줘서 맛있었던 지랄닭발을 주문했습니다. 평소에 닭발을 먹고싶어도 같이 먹을 친구가 없었는데 주말에 시간이 나서 시켜먹었습니다. 지랄닭발 구성품은 국물닭발과 날치알주먹밥, 달걀찜, 쿨피스 구성입니다. 가격은 20000원입니다. 그냥 닭발만 시키면 15000원인데, 5000원만 더 보태면 나머지를 더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쿨하게 2만원짜리로 주문했습니다.

 

 

 

 

배달은 정말 순식간에 왔습니다. 주문하자마자 30분 안쪽으로 온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주문이 많은 곳이라 미리미리 준비를 많이 해놓으신 것 같습니다. 배달의 민족으로 주문하고 리뷰 약속시 치즈, 메추리알, 당면 등을 선택할 수 있었는데 저는 치즈로 선택하였습니다.

 

 

 

 

단무지, 닭발, 주먹밥, 달걀찜, 콩나물, 쿨피스가옵니다. 맵기 정도도 3가지로 구분할 수 있었는데 저는 가장 낮은 1단계로 선택하였습니다. 딱 먹기 좋은 맵기라 좋았습니다. 다만 치즈선택은 다음에는 안할 듯 싶습니다. 딱 먹자마자 딱딱한 치즈였습니다. 일명 가짜 치즈라고 불리는 딱 그런 맛이라 혹시 리뷰 이벤트 참여하시는 분들은 치즈말고 당면이나 다른 메뉴를 선택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래도 닭발 본연의 맛은 아주 좋았습니다. 종종 닭발을 주문하면 별로 먹을 것이 없고 살이 없는 닭발들이 많은데 지랄닭발은 닭발에 살도 많고 좋았습니다. 안에 메추리알과 떡도 기본적으로 조금씩 들어있습니다. 거기에 콩나물을 넣고 같이 먹어주면 됩니다. 늘 무뼈닭발만 먹었었는데 국물닭발은 또다른 매력이 있는 거같아서 종종 먹게 될 듯 합니다.

 

 

 
 
주먹밥은 스스로 만들어야 합니다. 비닐장갑을 챙겨주시기 때문에 돌돌 말아서 국물닭발에 찍어먹으면 한주의 스트레스가 모두 풀립니다. 요즘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주말을 보내는 것이 최고의 낙인 것 같습니다. 내년이면 정말 정신없이 바빠질텐데 지금의 여유를 최대한 즐겨야겠습니다.

 

 

치즈가 못 씹을 정도로 딱딱했던 것만 제외하면 맛있었습니다. 특히 계란찜이 진짜 맛있었습니다. 따뜻하고 부드럽고, 닭발보다 사실 더 손이 갔던 메뉴였습니다. 너무 배가 불렀는데도 계란찜은 다먹었습니다. 약간 배가 부른상태에서 먹었는데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다음에는 친구와 둘이 같이 먹어야겠습니다.

 

 

 

 

마지막은 통통한 닭발사진입니다. 뼈를 발라먹는게 귀찮긴 하지만 또 그것이 뼈있는 닭발의 매력이니 말입니다. 배달 닭발은 오랜만인데 앞으로 떡볶이만큼 종종 배달시켜 먹을 듯 싶습니다. 혹시 닭발 배달 맛집 고민하고 계시다면 지랄 닭발 추천드립니다. 제가 아는 언니도 그렇고, 친구도 물어보니 여기서만 닭발을 주문해먹는다고 합니다. 무려3명이나 주문해보고, 긍정적인 반응이니 한번쯤은 주문해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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