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 썬크루즈호텔&리조트 조식, 식당 메뉴와 가격
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호텔의 꽃은 룸서비스와 조식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여행도 왔고 분위기도 즐길 겸 정동진 썬크루즈호텔 전망대 근처에 있는 곳에서 조식을 먹기로 하였습니다. 조식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전 11시까지입니다. 저희는 아침에 침대에서 뒹굴뒹굴거리다가 식당에서 조식을 먹기위해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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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진 썬크루즈 호텔&리조트 조식은 한식과 양식으로 나누어집니다. 뷔페식이아닌 식사식이기 때문에 돌아다닐 필요없이 앉아서 주문만하면 되서 편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30%쿠폰을 사용해도 어마어마하게 비싼 탓에 조식을 즐기시는 분은 몇분 없으신 것 같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도 총 4테이블 중 3테이블이 중국분들 이셨습니다.
정동진 썬크루즈 리조트 조식 메뉴와 가격
먼저 한식 메뉴입니다. 황태 해장국 21000원, 해물 순두부 22000원, 전복죽 23000원, 사골 우거지 해장국 23000원, 한식정식 (된장찌개, 생선구이, 불고기, 반찬류) 24000원입니다. 주변에 썬크루즈 호텔만 덩그러니 있기 때문에 호텔 밖을 나가기 귀찮으신분들, 저희처럼 차가 없으신 분들은 비싸더라도 호텔조식이 편한 것 같습니다. 저희는 아점시간대에 밥을 먹었습니다.
양식 메뉴도 있습니다. 양식메뉴는 2가지 입니다. 하나는 미국식 아침식사로 쥬스(오렌지 또는 토마토), 갓 구운 토스트와 크로와상, 계란 요리와 베이컨, 소시지, 신선한 과일 요플레와 커피로 21000원입니다. 또다른 하나는 미국식 스테이크 아침식사로 계란 요리와 베이컨, 소시지 대신 햄버거스테이크와 계란후라이가 나옵니다. 가격은 22000입니다.
경치를 보면서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썬크루즈 리조트 조식 식당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물론 경치값이 음식에 포함되어 있지만,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늘 쫓기는 여행만 한 것 같은데 호텔 조식을 먹을 때 만큼은 여유로워지는 것 같습니다. 분위기가 그렇게 만드는 것인지, 제 마음이 그런건지는 잘 알 수 없지만 말입니다.
이건 호텔 방에서 바라본 정동진 일출입니다. 사실 모닝콜 서비스를 요청했는데, 해주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꼭 일출을 봐야겠다는 강박은 없어서 그냥 오전에 떠있는 해를 바라봤습니다. 다행히 어제처럼 비는 오지 않았고, 해도 떠서 오늘 여행은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문을 하면 물과 주문서를 가져다 주십니다. 가격은 총 45000원입니다. 30%쿠폰은 객실고객이라면 누구나 받으실 수 있으니 31500원입니다. 사실 이 가격이라면 할인을 해줘도 안 먹을 가격이지만, 엄마와의 여행이고 오전일정에 바다부채길 걷기가 있으니 든든하게 먹기위해서 주문했습니다. 혹시 썬크루즈호텔 근처에서 다음 일정이 있지 않다면 조식은 패스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바다풍경을 보니 조식을 먹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먼저 해물순두부 정식이 나왔습니다. 계란찜, 김, 멸치, 오징어젓갈, 맛살샐러드, 김치를 포함해서 해물 순두부가 나왔습니다. 조금씩 정갈가게 나와서 그런지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해물순두부는 엄청난 맛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는 먹을 만 했습니다.
엄마가 주문하신 전복죽입니다. 비슷한 반찬에 김가루, 미역국이 나왔습니다. 소화가 안되시는 분들, 아침에 더부룩하신 분들이 드시면 좋습니다. 맛은 역시나 우리가 아는 맛입니다.
다음 일정을 위해 싹싹 다먹고, 한식 메뉴에도 후식인 커피를 준비해주십니다. 커피or차였는데 저희는 둘다 커피를 선택했습니다. 사실 한식메뉴에는 포함되어있지 않아 안 주실 줄 알았는데 서비스차원에서 다 챙겨주시는 것 같습니다. 이상 썬크루즈리조트의 조식, 식당 메뉴와 가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