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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맛집, 리뉴얼된 산너머남촌에서 건강한 한정식 먹고 왔어요!

이뤘다 2018. 6. 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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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이번에 산너머남촌 메뉴가 리뉴얼됬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산너머남촌은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게 나오는 한정식으로 유명한데요, 메뉴가 리뉴얼 된만큼 가격도 조금 상승했습니다. 인천 금방에서는 워낙 유명한 곳이라 평일에도 주차장이 꽉 차있을만큼 많습니다. 대부분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한식 메뉴라 나이대가 많으신분들이 많지만 요즘에는 젊은분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유명해진 듯 싶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쾌적하고 넓은 장소가 시원한 기분을 들게 합니다. 산너머남촌의 영업시간은 평일 11시부터 밤 9시까지이고, 토요일에는 9시반까지 운영합니다. 일요일은 휴무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주차공간은 워낙 넉넉하니 걱정없이 차를 끌고오셔도 됩니다.

 

 

 

 

입구에는 각종 반찬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도토리묵밥, 더덕무침, 잡채까지 식사 후 반찬을 구매할 수 있는 깔끔한 패키지와 진열대가 마음에 들어서 입장하기 전부터 사진을 찍었습니다.

 

 

 

 

 

고객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제대로 만든 한식 비닐 패키지에 수저가 들어있어 위생적으로 대접받는 느낌이 물씬 들었습니다. 아마 사장님께서 의도하신 부분 인 것 같습니다. 식품마케터로서 이렇게 세심한 배려가 느껴지는 곳을 보면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다는 생각이 듭니다.

 

 

 

산너머남촌에서 주문하시는 꿀팁입니다. 3분이서 방문하셨을 경우 각각 하나하나하나를 주문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각 메뉴마다 메인메뉴만 조금씩 다르기때문에 다양하게 시키면 그만큼 다양한 메인메뉴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다 맛보고 싶어 골고루 주문했습니다.

 

 

 

 

먼저 시원한 도토리묵밥이 나옵니다. 동치미도 직접 담그셨다고 합니다. 무도 아삭아삭하고, 김치랑 묵의 조화도 좋았습니다. 에피타이저로 먹기에는 부담스럽지도 않고, 시원하니 입맛 돋우기에는 그만이었습니다.

 

 

 

 

제일 맛있었던 녹두닭입니다. 녹두를 갈아 만들어서 닭과 함께 삶았다고 합니다. 고소한 녹두가 더해져서 고소함은 두배입니다. 다만 양이 적어서 아쉬웠습니다. 이것만 단품으로 먹고싶을 정도로 맛있었고, 닭의 식감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포장을 하면 닭과 녹두죽은 따로 담아주십니다.

 

 

 

겉절이와 명이나물도 맛있었습니다. 곤드레 나물밥과 함께 먹으면 딱입니다. 접시도 그렇고, 하나하나 대접받는 느낌이 물씬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한정식은 정말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음식인데, 먹을 때마다 공장으로 찍어내는 맛이 아닌 하나하나 손을 거쳐간 느낌이 들었습니다.

 

 

새로 리뉴얼된 보쌈입니다. 보쌈과 함께 명태식혜를 함께 주셨는데, 명태식혜는 삭히면 많은 분들이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라 바로 무쳐서 내주신 것 같습니다. 함께 무쳐진 조의 식감도 좋았고, 보쌈과 함께 곁들어 먹는 조화도 좋았습니다. 고기도 부드러워서 좋았지만, 다른 음식에 비해 손이 많이 가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이전 보쌈보다는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이전 블로그 내용을 보아하니 비주얼 적인 면에서도 그렇고, 무엇보다 명태식혜가 든든한 몫을 하는 듯 싶습니다. 따로 포장할 만큼의 맛은 아니지만, 점점 업그레이드되는 산너머남촌의 자세와 태도는 배울만한 점입니다.
 
 
 

 

 

시래기 황태조림도 매콤 갈비찜도 나왔습니다. 솔직히 매콤 갈비찜은 평범한 맛보다 조금 아쉬운 맛입니다. 그나마 그릇이 음식의 맛을 반정도 살린 느낌이라 재리뉴얼이 필요한 음식이었고 반면에 시래기 코다리는 극찬을 받은 음식입니다. 어르신들 입맛에 제일 잘 맞을 것 같고, 젊은 사람들도 처음 드시면 건강한 맛이구나를 느낄 수 있는 메뉴였습니다.

 

 

 

 

 

역시 산너머남촌의 메인은 감자옹심이 인 것 같습니다. 감자옹심이는 여전히 맛있었고, 옹심이 탕수육부터 수수 부꾸미까지 클라스는 변하지 않는다는 말이 확 와닿았습니다. 쫄깃한 식감은 물론이고 국물은 속을 편안하게 데워줍니다. 부꾸미역시 자극적이지 않고, 강원도에 가지 않아도 향취를 느낄 수 있는 맛에 또 한번 반하고 왔습니다.

 

 

 

 

 

2층에는 무료카페가 있습니다. 오디슬러쉬가 개인적으로는 맛있었습니다. 상큼하고 오묘한 맛의 오디 슬러쉬인데 꼭 식사후에 드셔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위치는 아래의 지도를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이상 인천맛집 리뉴얼된 산너머남촌 인천본점에서 건강한 한정식을 먹고 다녀온 솔직한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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