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다이어트를 시작한지 한 1년이 다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어제는 오랜만에 네네 스노윙 치킨을 시켜먹었습니다. 옛날에 다이어트 하기 전에는 정말 스노윙 치즈 치킨을 많이 시켜먹었습니다. 일주일에 5일 정도는 주문해서 먹었을 만큼 많이 먹었습니다. 그때도 별로 안 질렸었는데 다이어트를 하면서 야식을 정말 많이 끊었습니다. 어제는 비도 오고 운동하고 싶지 않고 약속도 취소되는 바람에 겸사겸사 예전 기억을 떠올려 네네 스노윙 치즈 치킨을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17000원입니다. 네네 스노윙 그린 치킨도 맛있습니다. 원래는 반반을 주문하려다가 옛날에 치즈를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 치즈로만 주문을 해봅니다.
늘 시켜 먹던 곳이 아니라 다른 지점에서 주문했는제 치즈가루가 생각보다 적게 뿌려져 있어서 실망했습니다. 원래 치킨 상자를 열면 노랑 가루로 뒤덮여 있어야 하는데 일단은 오랜만에 치킨을 만났다는 생각만 하고 먹어보기로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닭날개를 제일 좋아합니다. 먹을 부위는 별로 없지만, 제일 야들야들한 부위라서 좋아합니다. 그다음은 역시 다리입니다. 다리 한개는 제가 먹고 나머지는 아버지를 드렸습니다.
주문 후 거의 30-40분내로 도착했습니다. 치킨박스가 파란 배경으로 바뀐 것 빼고는 똑같습니다. 네네치킨에서 크리미치킨도 맛있는데 뼈로 먹어야 해서 불편합니다. 그렇다고 네네 순살로 시키면 네네는 뻑뻑한 살로 순살이 되어 있어서 왠만하면 순살은 주문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뻑뻑한 살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예외입니다. 뻑뻑살도 양념소스에 찍어먹으면 조금 낫지만 그보다 더 맛있는 부위가 많기 때문에 딱히 선호하지는 않습니다.
네네치킨 구성품은 치킨, 양념소스, 머스타드, 치킨무, 펩시콜라입니다. 다른 지점의 경우 콘샐러드를 주기도 합니다. 저는 치킨무를 별로 먹지 않는 편이라 콘샐러드를 더 원했는데 지점마다 차이가 있으니 어쩔 수 없습니다. 오랜만에 먹은 네네 치킨은 맛있었지만, 그 여파는 어마어마합니다. 너무 배가 부른 나머지 잠도 잘 못자고 하루종일 물을 마셔야했습니다. 그래도 맛은 있었습니다. 이렇게 먹어줬으니 한동안은 또 열심히 다이어트 해야겠습니다.